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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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Dvwn), 목소리 듣자마자 기억 조작 '연남동'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1.04.14 18:00 / 기사수정 2021.04.14 16: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싱어송라이터 다운(Dvwn)이 한층 성장한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컴백했다.

다운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it’s not your fault'와 타이틀곡 '연남동'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지코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의 합류한 이후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로서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다운은 'it’s not your fault'를 통해 스스로가 느꼈던 상처와 아픔과 정면으로 마주하며,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연남동'은 이별 후 연인과의 추억이 가득한 장소에서 느끼는 익숙함과 외로움을 표현한 곡이다. 다운의 독보적인 음색과 릴보이의 래핑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총 8트랙이 수록됐으며 CHE, 권진아, jane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다운 또한 모든 수록곡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다운은 이번 앨범에서 각각의 독립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하나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을 만들어냈다. 다운은 발매에 앞서 전했던 일문일답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곡의 분위기와 메시지"라며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페시미즘'이라고 밝혔다.

또 다운은 타이틀곡 '연남동'에 대해 "노래를 부를 때 디테일을 많이 신경 썼다"며 "전부 감정을 다르게 넣어서 불렀다. 끝으로 가면서 조금 더 섬세해지는 보컬을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잔뜩 취한 채 홍대 / 주위를 털레털레 걷다가 / 자주 갔던 카페 거리 앞에 / 익숙한 곳이야 / 너와 걸어본 탓에 / 허전한 마음이야 / 나 그곳에 머물러있어 / 너와 걸어본 탓에 / 슬퍼진 거리야 / 기억이 기억해' 등의 가사가 곡의 외로움을 가득 담아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다운은 오픈 스튜디오에 홀로 앉아 가사를 읊조린다. 원테이크 기법으로 표현된 뮤직비디오 연출이 보는 이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다운의 '연남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연남동' 뮤직비디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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