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한지 플릭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승리를 위해 '광기'를 요구했다.
플릭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앞두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13일(이하 한국시간) 플릭 감독은 자신의 팀이 PSG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려면 작은 광기(Mini upset)를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주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여러 번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PSG에 2-3로 패했다. 승부를 뒤집기 위해서는 파리 원정에서 최소 2골을 득점해야 한다.
플릭 감독은 "어려운 작업이겠지만 이 경기는 우리가 이겨야 하는 경기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파리에서 작은 광기를 일으키고 싶다. 우리가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한다면 우리는 정말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릭은 뮌헨이 지난 1차전에서 31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2득점밖에 올리지 못한 것에 대해 "우리는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냉정하지 못했다.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고 낙관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우리는 PSG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 이상의 야망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적어도 두 골을 득점해야만 한다"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PSG와의 2020/21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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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