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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통위, '미스트롯2' 공정성 위반 인정 어렵다고 답변"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1.04.13 15:28 / 기사수정 2021.04.13 15: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조선이 공정성 논란에 휘말린 자사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관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조사 결과를 전했다.

TV조선은 13일 "방통위에서 지난 12일 '미스트롯2' 관련 민원 제기에 대해 공정성 위반은 인정이 어렵다고 최종 답변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월 1일 '미스트롯2' 공정성 의혹에 관한 민원을 접수했다.

TV조선 측은 방통위의 말을 빌려 "TV조선 '미스트롯2' 공정성에 대한 민원이 지난 2월 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민원에 대해 'TV조선과 네 차례(2·5, 2·23, 3·23, 4·2)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TV조선에 대한 3회에 결쳐 서면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했다. 상세한 자료 요청 뒤 내부 조사를 거쳐 4월12일 이 사안에 대한 결과를 민원 진정인에게 최종 답변을 통보했다"는 내용을 알렸다.

이어 "방통위의 통보 결과는 가장 중요한 '미스트롯2' 진출자 선정의 공정성 문제와 내정자 의혹 관련 제기에 대해 '확인된 사실만으로는 공정성을 위반하였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공정성을 위반하였다고 인정할만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제작진의 방송 콘셉트 및 선곡 관여로 프로그램의 공정성 훼손 의혹 제기에 관련해서는 '방송법 제4조(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가 정하는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에 따라 방통위가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TV조선 측은 방통위의 이같은 결론에 대해 "'미스트롯2'에 관련 공정성 의혹 제기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결론내리고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린이 악성 댓글 관련 아동청소년 권익보호 가이드라인 위반 제기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이버 괴롭힘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조치 의무를 이행하였다고 보기 어려워 TV조선에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지도 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는 방통위에 '미스트롯2'방송에 대한 공정성 의혹 및 아동·청소년 보호 논란 관련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다음은 TV조선 측이 전한 입장 전문.

방송통신위원회 "미스트롯2, 공정성 위반 확인할 수 없었다"

방송통신위윈회에서 지난 12일 '미스트롯2' 관련 민원 제기에 대해 공정성 위반은 인정이 어렵다고 최종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TV조선 '미스트롯2' 공정성에 대한 민원이 지난 2월 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되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민원에 대해 "TV조선과 네 차례(2·5, 2·23, 3·23, 4·2) 사실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TV조선에 대한 3회에 결쳐 서면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했다"고 밝히며, 상세한 자료 요청 뒤 내부 조사를 거쳐 4월12일 이 사안에 대한 결과를 민원 진정인에게 최종 답변을 통보했습니다.

방송통신위의 통보 결과는 가장 중요한 '미스트롯2' 진출자 선정의 공정성 문제와 내정자 의혹 관련 제기에 대해 "확인된 사실만으로는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공정성을 위반했다고 인정할만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제작진의 방송 콘셉트 및 선곡 관여로 프로그램의 공정성 훼손 의혹 제기에 관련해서는 "방송법 제4조(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가 정하는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에 따라 방통위가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즉 '미스트롯2'에 관련 공정성 의혹 제기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결론내리고 통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린이 악성 댓글 관련 아동청소년 권익보호 가이드라인 위반 제기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이버 괴롭힘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조치 의무를 이행하였다고 보기 어려워 TV조선에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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