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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이지훈, 고구려 배신했다…최유화와 신라 사신으로 귀환 [포인트:신]

기사입력 2021.04.13 14: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달이 뜨는 강' 이지훈과 최유화가 신라 사신으로 고구려에 온다. 

고구려 설화 속 평강(김소현 분)과 온달(나인우)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2일 방송된 17회에서는 평원왕(김법래)의 시대가 끝나고, 그의 아들 영양왕(권화운)의 시대가 시작되며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오랜 세월 고구려 왕실의 걸림돌이었던 고원표(이해영)와 천주방 방주 두중서(한재영)의 최후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쾌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고건(이지훈)이 온달의 유모 사씨부인(황영희)을 죽이고 해모용(최유화)과 함께 잠적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온달도 궁을 떠났다. 

이런 가운데 13일,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이 고건과 해모용이 고구려 궁에 돌아온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신라 진흥왕(김승수)의 서찰을 들고 사신으로 고구려에 온 고건과 해모용을 포착한 사진으로, 이들이 어떻게 신라의 사신으로 뽑혀 고구려에 오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고건과 해모용은 화려한 복장으로 고구려 태왕 영양왕 앞에 섰다. 놀란 영양왕의 표정이 이들이 등장이 주는 황당함을 그대로 표현한다. 이어 영양왕은 자신의 사부였던 고건의 목에 칼을 겨누고 있다. 그러나 고건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꼿꼿하게 서 영양왕을 바라보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는 고건을 바라보는 평강의 모습이 담겨있다. 평강의 어머니 연왕후(김소현)를 죽인 고원표의 아들 고건과, 그런 고원표를 죽인 평강. 다시 만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고건과 해모용은 고구려의 역도다. 이들이 다시 고구려 땅을 밟는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하는 일"이라며 "그러나 한 나라의 사신으로 온 이들을 함부로 죽이는 것은 외교적인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이에 영양왕과 평강, 그리고 고구려 대소신료가 고건과 해모용의 등장에 어떻게 대응할지 호기심을 가지고 '달이 뜨는 강' 18회를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훈, 최유화가 신라 사신으로 고구려에 돌아온 이유와 이에 대한 김소현의 반응은 13일 오후 9시 30분 '달이 뜨는 강' 1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빅토리콘텐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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