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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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결혼식 때 예쁘단 소리 못 들어…♥제이쓴한테만 감탄" (홍쓴TV)[종합]

기사입력 2021.04.12 17:4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홍현희, 제이쓴이 웨딩사진을 보며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12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이하 '홍쓴TV')에 '구독자 분들의 염원 크리스마스 치우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은 "댓글 보셨냐. 도대체 트리 언제 치울 거냐고 하더라"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제이쓴은 "보통 연말 지나고 1월 1일쯤 치우시더라"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그걸 아는 사람이 그러냐"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에 제이쓴은 "솔직히 제가 했으니까 치우는 건 현희 씨가 해야지"라고 황당해했고, 홍현희는 "비겁한 변명 하자면 솔직히 보관할 데가 없다. 수납 공간 없는 것까지 얘기해야하나. 자존심 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부는 트리 치우기에 나섰다. 먼저 두 사람은 장식 정리부터 전등 제거, 트리 분해를 했다. 홍현희는 귀찮다면서도 제이쓴과 눈만 마주치면 웃으며 신혼 케미를 자랑했다.


제이쓴은 "이 작업을 원래 새해 맞이 새 출발 마음으로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홍현희는 "우리는 1월 1일이라고 생각하자"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마무리 정리를 하던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선물한 오르골을 보여주다가 태엽을 부쉈다. 제이쓴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나무 오르골인 줄 알았다. 디테일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플라스틱이다. 근데 또 망가뜨렸다"고 속상해했다.

분위기 있는 거실을 되찾은 홍현희는 "내가 또 준비했다"며 "교자상 보관함을 검색해서 샀다. 우리 앨범을 보관하면 좋을 것 같다"며 제이쓴에게 "저때 기억나냐. 얼마나 예뻤냐. 눈 앞에 천사가 있는 느낌 어땠냐"고 말했다.

웨딩 사진을 가져온 제이쓴은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내가 제일 예쁘다 그랬는데?"라고 답했다. 홍현희는 "처음 얘기하는 건데 원래 결혼식날 신부 너무 아름다우면 '우와' 이 소리 듣잖아. 난 한 번도 못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쓴이 나올 땐 '와~' 하고 나 나올 땐 '음~' 이랬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제이쓴은 "나중에 우리 10주년 되면 결혼사진으로 전시회 한 번 하자"며 훈훈함을 자랑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홍쓴TV' 캡처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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