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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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홍은희, 최대철 불륜에 흑화…발레복 입고 폭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11 06:45 / 기사수정 2021.04.11 02: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가 최대철과 하재숙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폭주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9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이 배변호(최대철)와 신마리아(하재숙) 사이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마리아(하재숙)는 아이를 데리고 배변호와 이광남 앞에 나타났고, 막무가내로 아이를 배변호의 품에 안겨줬다. 이광남은 "애가 낯가림을 안 해"라며 감탄했고, 신마리아는 "당연하죠. 애 아빠인데. 우리 복덩이 변호사님 아이예요"라며 밝혔다.

결국 이광남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신마리아의 집을 찾았다. 신마리아는 "저 때리셔도 좋은데 소리만 지르지 말아주세요. 우리 복덩이 방금 잠들었거든요"라며 여유를 부렸고, 이광남은 "애는 누가 낳자고 했어요"라며 다그쳤다.

신마리아는 "누가 먼저라기보다 서로가 원해서 합의하에? 애가 혼자 좋아서 낳을 수 있는 거예요? 15년 사셨다면서 우리 복댕 아빠를 너무 모르신다"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뿐만 아니라 신마리아는 "처음에는 혼자 사는 남자인 줄 알았죠. 어떤 부인이 남편을 그렇게 매일 밥을 굶기겠어요"라며 이광남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또 이광남은 배변호에게 "애 낳지 말자며. 나랑 둘이만 있어도 행복하다며"라며 추궁했다. 배변호는 "마흔까진 몰랐는데 마흔 넘어가니 뭔가 채워지지 않고 허전하고 그랬어. 뭔가 시들하고 재미가 없었어"라며 털어놨다.

이광남은 "진작에 말했어야지. 우리 결혼할 때 애 낳은 형편이나 됐었니? 잘나가는 변호사인 줄 알고 결혼했는데 빚 천지더라. 빚 다 갚을 때까지 안 낳기로 했잖아. 그렇게 원했으면 말했어야지"라며 원망했다.

배변호는 "무수한 사인 보냈어. 우리도 애 있으면 좋겠다고. 나도 애 같은 거 없어도 될 줄 알았어. 근데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 어느 날부터인가 내가 뭐가 부족해서 이러고 사나. 돈 벌어도 재미가 없고 사는 낙이 없더라"라며 오열했다.


이광남 역시 "그렇다고 뒤통수치니? 죄는 너희들이 지었는데 왜 내가 아파야 되는데. 애 낳고 몸매 망가져도 날 사랑했겠어?"라며 눈물 흘렸고, 집 밖으로 나가 소리를 지르는 등 이상 증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결국 배변호는 이광식(전혜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광남은 이광식이 자신에게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더욱 분노했다.

이광남은 "알고 있으면서 말 안 했니? 그래서 형부 안부 묻는 척 내숭 떨었니? 또 누구누구 알아. 너 누구 편이야? 너희들끼리 한편 먹고 나만 바보 만드니까 기분 좋니?"라며 투신자살하려 했고, 이광식과 배변호는 이광남을 붙잡았다.

이후 이광남은 짙은 눈 화장을 한 채 발레복을 입었고, 평소와 달리 폭식했다. 배변호는 이광남을 보고 충격에 빠졌고, 이광남은 "걱정 마. 안 미쳤어. 일주일에 5kg이나 빠졌어. 땡큐 베리 머치야"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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