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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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강연만 7천 회, 코로나19로 수입無…대출 받았다"(쩐당포)[종합]

기사입력 2021.04.10 11:2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소통 전문 강연가 김창옥이 '쩐당포'를 찾아 고민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서는 소통 전문 강연가 김창옥이 출연해 상담을 요청했다.

이날 MC 장성규가 "유튜브 총 조회수가 8천만 회라고 하더라. 실감이 나시냐"고 묻자 김창옥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돈이 들어왔으면 실감했을텐데 그게 아니어서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경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국내 1호 보이스 컨설턴트로 강연계에 입문한 김창옥은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해서 20년 차를 맞았다. 20년간 강연 횟수만 7천 회에 달한다고.

김창옥은 어머니의 입담을 물려받은 것 같다며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쩐당포 담보로는 직접 제작한 영화 '들리나요?' 포스터를 내놨다. 

해당 영화는 김창옥이 청각장애가 있으신 아버지와의 불통이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졌던 현실을 직시하고, 직접 자신이 아버지와의 소통을 재개하는 것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김창옥은 "아버지가 청각 장애가 있으셔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지 못 했는데, 엄하기까지 하셔서 내게는 너무 무서운 상대였다. 나중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보니 딸한테는 잘했는데 아들 쌍둥이하고는 나와 아버지의 거리감이 생기더라"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밖에서는 가정 소통 문제에 대해 강의했는데, 내가 그 문제 속에 있는 것 아니냐. 그래서 아버지부터와의 소통을 먼저 마주쳐야겠더라 싶었고, 친구가 이걸 주제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반반 돈을 내서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수입이 없어 월 400~500만원대의 보험료를 중도 해지해 큰 손실을 얻었다는 김창옥은 전문가에게 보험 설계를 어떻게 하면 되냐고 상담했다. 이에 전문가는 종신보험이 아닌 정기보험을 추천했다.


김창옥은 40대의 나이에 실손보험이나 건강보험이 없던 상황. 전혀 무지했었기에 "실비 보험이 뭐냐"고 물었을 정도였다.

특히 김창옥은 당뇨 초기 진단을 받고, 어머니까지 당뇨가 있으셔서 가입이 거부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김창옥은 "강연료는 많이 받는데, 인스턴트로 식사하는 것이 초심이라고 잘못 생각했다. 김밥, 라면 먹으면 어때라고 생각했던 잘못된 생각이 당뇨를 만든 것 같다"고 실망했다.

특히 김창옥은 코로나19 위기로 수입이 전보다 80~90%까지 줄어 대출까지 받은 상황. 김창옥은 "사람이 정신적으로 뭐가 없어지면 보상심리로 뭔가를 사려고 하는데, 나는 먹는 것보단 쇼핑에 그게 다 갔던 것 같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Plu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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