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이콘(iKON)의 '킹덤' 1차 경연 연습 영상이 10일 공개돼 관심이 쏠린다.
아이콘 멤버들의 피나는 노력과 무수히 흘린 땀방울을 짐작하게 하는 것은 물론 지난 8일 방송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버전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해서다.
아이콘은 '킹덤' 1차 경연에서 자신들의 메가 히트곡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를 매시업한 무대를 꾸몄다. 이 무대를 위한 YG 연습실 오리지널판이 공개된 셈인데 세트와 의상만 다를 뿐 실전을 방불케 한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카메라 워킹과 앵글, 연출이 연습 영상임에도 퍼포먼스의 묘미를 제대로 담아내 보는 이를 빠져들게 했다. 덕분에 잘 보이지 않던 아이콘의 생기 넘치는 표정과 역동적인 군무가 고르게 화면을 채워 팬들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만들었다.
뮤지컬 풍으로 편곡된 '사랑을 했다'답게 시원시원한 동작들을 상큼 발랄하게 소화하는 아이콘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무대가 '죽겠다'로 변환될 때의 극적인 효과와 김동혁의 치명적인 눈빛 연기는 연습 영상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아이콘의 '죽겠다' 댄스 브레이크를 비롯해 이들만의 힙합 스웨그로 가득한 프리스타일 퍼포먼스도 연습 영상에 사실적으로 녹여졌다. 아울러 구준회를 중심으로 아이콘만의 절도 있는 칼군무가 풀샷으로 나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한편 '킹덤' 2화에서는 아이콘이 밤낮 구분 없이 연습에 연습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좋은 무대를 글로벌 팬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아이콘의 굳은 의지에서 나온 고군분투였다. 퍼포먼스 본연에 집중해 모든 것을 새롭게 창작하려 노력한 아이콘을 향한 호평이 끊이질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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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