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김의성, 당한 대로 갚아준다…다크 히어로즈 결성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모범택시'이제훈과 김의성이 범죄자 징벌을 결의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와 장성철(김의성)이 범죄자 징벌을 결의했다.

무법 복수대행 무지개 택시의 정비공이자 잡일 담당인 박진언(배유람)과 최경구(장혁진)는 치킨집 직원으로 위조해서 치킨집 전단을 창성 젓갈에 뿌렸다.

창성 젓갈 사장과 직원은 박진언과 최경구에게 치킨을 시켜 먹으며 강마리아를 떠올렸다. 직원이 "마리아 보고 싶다"라는 말에 사장은 언짢아하며 직원의 뺨을 때렸다. 그들은 곧 깊은 잠에 빠졌다. 치킨에는 수면제가 들어있었다.


작전 트럭은 안고은(표예진)이 지휘하는 가운데, 김도기가 범죄자의 집에 잠입했다. 김도기가 잠긴 금고의 비밀번호를 묻는 말에 안고은은 "내 마음을 맞춰보라는 것과 뭐가 다른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도기가 금고 문을 열어보니 금고 안은 텅텅 비어 있었다.

한편 강하나는 조도철(조현우) 실종의 실마리를 잡았다. 강하나는 뉴스를 보며 "조도철을 마지막으로 태우고 간 택시가 가짜 택시다"라고 중얼거리며, 무지개 택시 대표 장성철을 떠올렸다.

강하나는 장성철에게 전화를 걸어 "조도철이 타고 간 마지막 택시 기억하세요? 모범택시던데"라고 물었고, 장성철은 모르는 척 발뺌했다.


강하나의 전화를 받은 장성철은 백성미(차지연)를 만나고 있었다. 백성미는 납치·감금한 조도철을 내려다보며 "번거롭지 않아? 이렇게 쉽게 보내버리면 될 것을"이라고 말했고, 장성철은 비릿한 웃음을 보이며 "당신은 돈만 받아"라고 말했다.

강하나는 수사를 거듭하여 조도철을 납치한 모범택시 추적의 실마리를 잡았다. 강하나는 실마리를 보면서 "요것들 봐라"라고 말했다. 

또 김도기의 과거가 드러났다. 경찰에 체포된 살인마 남도정이 현장 검증을 하는 모습을 김도기가 지켜봤고, 그런 김도기를 장성철이 눈여겨봤다. 김도기는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당해 연민의 감정을 자아냈다. 조도철은 쓰러진 김도기에게 "너한테까지 순서가 갈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김도기를 비웃었다.


이후 김도기는 장성철과 술잔을 나눴다. 장성철은 김도기에게 "이 자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장성철과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며 무지개 다크히어로즈 결성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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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