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두나가 첫 집들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9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2'에는 지난 시즌 여진구를 대신해 임시완이 새로운 막내로 합류했다.
임시완은 김희원과의 친분을 밝히며 "작품을 세 번째다. 다음에 들어가는 작품도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캠핑 좋아한다. 여행도 좋아한다. 사는 것 자체가 여행"이라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커피 잘 내리냐. 잘하는 거 뭐 있냐. 물통 잘 드냐"고 물었고, 김희원은 "일꾼 뽑는 거 아니지 않냐"고 거들었다. 성동일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삼형제가 평창으로 출발한 가운데, 첫 집들이 손님은 배두나였다. 성동일은 배두나와 전화 통화에서 "고맙다. 그런데 왜 희원이를 믿고 온 거냐. 녹록지 않을 텐데. 온다는 이야기 듣고 너무 반가웠다. 큰 눈을 보고 싶었다"며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물었다.
임시완도 배두나와 전화를 통해 인사했다. 배두나는 "잘 지냈냐"고 다정하게 물었고, 임시완은 "진짜 오랜만에 뵈는 것. 완전히 신인 때 봤었다"며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삼형제는 계방산 전나무 숲에 도착했다. 임시완은 "첫 여행지 어떠냐"는 질문에 "대만족이다. 우리밖에 없는 거지 않냐. 운치 있다"고 대답했다. 임시완은 집 앞 계곡을 구경하며 "송사리가 살 것만 같다"고 감탄했다.
삼형제가 셸터를 설치하는 사이 배두나가 도착했다. 배두나는 "캠핑은 처음"이라고 고백하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셸터를 완성한 임시완과 배두나는 집으로 들어왔다. 계방산 추위에 임시완은 "입도 얼어서 말도 잘 나온다"고 토로하며 짜장 라면을 요리했다.
배두나는 "너무 맛있다. 진짜 짜장 같다"고 감탄했다. 임시완은 짜장 라면에 식초를 넣어 먹을 것을 추천했다. 의심 속에 임시완의 레시피대로 맛본 배두나는 "신김치와 먹는 것과 비슷한 매력"이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배두나를 위해 불멍을 준비했다. 배두나는 불 앞에 앉아 "너무 낭만적이다. 냄새도 너무 좋다.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또한 "안에서 밖을 보니 다 내 마당 같은 매력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배두나는 삼형제를 위해 머그컵을 선물하고, 뱅쇼를 만들겠다고 나선다. 성동일은 황태 육수와 곤드레밥을 요리했다. 메인 메뉴는 우대갈비였다. 임시완은 파절이를 만들었다.
배두나는 임시완의 옆에서 뱅쇼를 준비하며 "미국 영화를 찍고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 영어를 못했다. 그때 와인을 마시지 않으면 말이 잘 안 나왔다. 와인을 마시면 그때의 향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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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