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반말 논란에 사과…"진심으로 반성 중"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배우 송중기가 반말 진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5일 열린 2010 멜론뮤직어워드 당시 반말진행으로 논란이 일자 이에 송중기는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송중기 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송중기는 당시 무대 아래 관객들을 상대로 "오빠들이 상 탔으면 좋겠어?", "알았어", "왜 그래", "그렇게 좋아?" 등과 같은 멘트를 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연말 시상식의 격식에 맞지 않는 진행이었다고 지적했다.

송중기는 "오늘 멜론뮤직어워즈에 대한 제 생각을 잠깐이라도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가 못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통해 여러분들께 이야기를 드린다. 직접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작성했다.

이어 "잘해야겠다는 의욕과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마음이 앞서 제 의도와는 다르게 불편하게 만들어 드린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게시판에 힘내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오는 31일 KBS '연기대상'에서 최수종, 이다해와 함께 공동 MC로 나서기로 했다.

[사진 = 송중기 ⓒ 엑스포츠뉴스 DB]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