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7일 오전 9시 헤드라인
▶ 제이, 통굽 신은 사연 "이수만 사장님의 지시에…"
트랙스 제이가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과거 통굽을 신고 생활했던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이는 밴드 트랙스로 데뷔하면서 소속사 대표인 이수만이 밴드는 좀 커보여야 한다고 해 통굽을 신게 됐다고 털어놨다.
키가 180cm인 제이는 당시 이수만이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무려 20cm의 통굽을 신으면서 키가 2m인 채로 생활했다고 전했다.
제이는 한 번은 통굽을 신고 화장실에서 힘들게 볼 일을 봤던 사연도 밝혔다. 키가 워낙 커지는 바람에 기마 자세로 볼 일을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사장은 최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시가 약 78억원 상당의 주식 50만주를 처분해 화제가 되고 있다.
▶ 팝핀현준, 박애리에게 프러포즈 "사랑해"
힙합 가수 팝핀현준(32, 본명 남현준)이 예비 신부 국악인 박애리(34) 씨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팝핀현준은 16일 오후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열린 '펀!타스틱' 공연 마지막에 예비 신부 박애리 씨를 무대 위로 올려 감동적인 프러퍼즈를 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이었기에 사람들의 시선은 쏠릴 수밖에 없었고 팝핀현준은 '아이리스' OST인 '할렐루야'를 부르며 박애리 씨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무대 위에는 비보이가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팝핀현준을 도왔고 현란한 팝핀을 선보인 팝핀현준은 "사랑하는 애리야, 결혼해 주세요"라며 장미꽃을 건넸다. 박 씨는 뜨거운 키스로 프러포즈에 응답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힙합계와 국악계를 대표하는 이색적인 만남으로 결혼 발표부터 눈길을 끌어왔다.
신부 박애리 씨는 국립 창극단 단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국악계의 이효리'라 불리고 있다.
한편, 이들은 2011년 2월 20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 형태의 독특한 결혼식을 올린다.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