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유미가 하니 안희연을 '용감한 배우'라고 말했다.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의 주연 배우 이유미 인터뷰가 진행됐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 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이유미는 하니에 대해 "너무 용감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보통 첫 연기라고 하면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을 하는데 틀리면 틀리는 대로 다 해보더라.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또 언니랑 주영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재밌었다. 또 사람이 너무 좋다 보니까 눈을 바라보고 연기하면 꼭 우리 둘만 있는 느낌이 존재했다"고 떠올렸다.
하니는 이날 오전 인터뷰에서 이유미가 스태프들의 이름이 적힌 사진 파일을 전해주며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유미는 "저는 초반부터 촬영을 했고 언니는 중반부터 나왔다. 스태프들과 친해지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지 않나. 마침 제가 외우려고 만든 거라 누구에게 보내주는 게 어렵지 않았다"고 답했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오는 15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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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