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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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송강, 박인환과 화해…콩쿠르 본선 통과 [종합]

기사입력 2021.04.05 22:16 / 기사수정 2021.04.05 22: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나빌레라' 송강이 콩쿠르 본선을 통과했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5회에서는 이채록(송강 분)이 심덕출(박인환)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채록은 심덕출에게 콩쿠르 연습을 봐도 된다고 허락했다. 그러나 이채록은 점프가 마음처럼 되지 않자 예민해졌고, 심덕출은 쉬고 있는 이채록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심덕출은 발레 동작을 취했고,  "아까 봄이랑 상수 하는 거 한 번 흉내 내 본 건데. 보기보다 어렵다. 채록이 너 할 수 있지. 한 번만 보여주면 안 될까?"라며 부탁했다.

이채록은 "집에 가서 기본 동작들이나 연습해요"라며 쏘아붙였고, 심덕출은 "이 동작 이름이 뭐야? 난 이런 거 언제 배워?"라며 기대했다.



결국 이채록은 "왜 이래요. 그렇게 눈치가 없어요? 가뜩이나 점프 안 돼서 미치겠는데 할아버지까지 왜 이래요"라며 발끈했다.

이채록은 "매니저라면서요.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왜 자꾸 방해만 하냐고요. 오늘은 그만 집에 가고요. 제가 전화하면 그때 나와요"라며 독설했다.

이후 기승주(김태훈)는 "지금 하고 계시는 기본 연습이 별게 아닌 거 같으세요? 저는 7살 때 발레를 시작해서 30년간 해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백조의 호수를 하고 돈키호테를 하고 해적을 할 수 있었던 건 아니에요. 한 번도 빼먹지 않고 매일같이 기본 클래스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죠"라며 조언했다.

기승주는 "야매를 원하시면 그만두세요. 채록이한테도 시간 낭비입니다. 안 그래도 콩쿠르 때문에 예민한데 제가 채록이한테 괜한 걸 시켰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라며 씁쓸해했고, 심덕출은 "제가 잘못 생각했네요"라며 후회했다.


또 심덕출은 연습실에 들어가지 않은 채 계단에서 홀로 앉아 있었다. 기승주는 이채록에게 심덕출이 계단에서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채록은 심덕출에게 향했다.



심덕출은 "네가 나오지 말라고 해서. 스튜디오에는 정말 안 들어갔어. 난 그냥 밖에서 연습 좀 하다 가려고"라며 해명했고, 이채록은 "할아버지가 왜요. 무용수예요? 그깟 며칠 쉰다고 큰일 나요? 저랑은 다르잖아요. 그냥 적당히 지금처럼 즐기면서"라며 독설했다.

심덕출은 "나 적당히 즐기면서 하는 거 아니야. 너처럼 콩쿠르에는 못 나가지만 솔직히 언감생심 꿈도 못 꾸지만 그렇다고 설렁설렁하기 싫어. 나도 나 나름대로 목표가 있다고. 내가 마음이 급해. 너 조른 건 미안해. 근데 말이야. 못 한다고 그거 밖에 안 되냐고 무시를 해도 내 마음까지는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돌아섰다.

기승주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었고, "콩쿠르 연습하는 게 유세고 벼슬이야? 네가 춤이 안 되는 걸 누구한테 화를 내. 물론 다르지. 너하고 어르신은. 발레를 대하는 마음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어? 네가 더 크다고 확신할 수 있냐고. 가서 사과드려"라며 못박았다.

특히 심은호(홍승희)는 우연히 심덕출과 만났고, 이채록에게 연락했다. 이채록은 심덕출에게 달려갔고, "제가 잘못했어요. 할아버지. 그니까 가요"라며 사과했다.



다행히 이채록은 콩쿠르 본선을 통과했다. 더 나아가 심덕출은 이채록을 집에 초대해 함께 식사했고, 이채록은 부모님과 살던 시절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심덕출은 "생각 나면 전화해. 보고 싶으면 달려 가야지"라며 당부했다.

이채록은 이무영(조성하)에게 전화를 걸었고, "저 콩쿠르 나가요. 오늘 발표 났어요. 본선 통과했다고"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무영은 "그거 TV에서 볼 수 있는 거냐?"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채록은 "아니오. 인터넷으로 볼 수 있어요"라며 귀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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