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10 05:48 / 기사수정 2007.05.10 05:48
[엑스포츠뉴스=남기영] PRIDE 헤비급 '챔피언' 에밀라아넨코 효도르(31, 러시아)가 "아직은 코치로 일할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효도르는 최근 러시아의 지역 방송국 'belgorod'스튜디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코치 활동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나는 현역 선수다. 종종 후배들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전업 코치는 아직 힘들다"면서, "그것은 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현재 종합격투기팀 레드 데블스를 이끌고 있는 효도르는 링 밖에서 선배로서 같은 팀의 후배들의 훈련을 도와주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효도르는 이어 현재 팬들의 많은 궁금증을 사고 있는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PRIDE는 세계 최고의 격투기 단체"고 추켜 세운 뒤, "현재 교섭을 하고 있으며 세부 조건이 조율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곧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와 관련된 얘기도 덧붙였다. 효도르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것과 스포츠를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며, 나의 격투기는 계속될 것이다" 고 밝혔다. 그는 지난 보독 파이트 대회에서 배우 장 클로드 반담과 회동을 가지는 등, 그동안 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 격투기는 정상급 파이터들이 연달아 패하고 있다. 그런 소용돌이 속에서 효도르가 정상의 위치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fedor.bel.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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