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최근 연예가 이슈로 '도플갱어'라는 단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구하라 도플갱어 박지현', '이효리 도플갱어 조윤희' 등 최근 연예인과 닮은 인물들이 '도플갱어'라는 표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플갱어는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뜻의 독일어로, 우리말로는 '분신·분신복제' 등 여러 용어로 쓰이지만, 자신과 똑같은 환영을 본다는 뜻에서는 차이가 없다. 이와 같이 도플갱어는 흔히 '분신과 같이 닮은 인물'을 표현하고 있다.
최근 도플갱어로 화제가 된 연예인들은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와 여대생 박지현, 가수 이효리와 배우 조윤희, 소녀시대의 태연과 레인보우의 지숙 등을 꼽을 수 있다.
카라 구하라와 닮은꼴로 '한양여대 구하라'로 불리는 박지현은 구하라의 눈매를 닮았고 키와 몸매까지 비슷해 '구하라 도플갱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조윤희는 지난 11월 개최된 제31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가수 이효리와 닮은 외모를 자랑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청룡 영화제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블랙 드레스로 멋을 내며 등장한 조윤희는 '가요계 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녀시대의 태연과 레인보우의 지숙은 작은 얼굴에 올망졸망한 이목구비, 전반적으로 선한 인상이 사뭇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고, 한 음악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나란히 선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한편, 이러한 '도플갱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닮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닮지 않았는데도 도플갱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누가 누구를 닮았다고 하면 관심이 가기 때문에 홍보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위부터 박지현 ⓒ MBC, 구하라 ⓒ 엑스포츠뉴스DB, 조윤희 ⓒ 엑스포츠뉴스 DB, 이효리 ⓒ 이효리 홈페이지, 태연(좌), 지숙(우)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