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김경남이 손우현을 질투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7회에서는 한예슬(김경남 분)이 이광식(전혜빈)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예슬은 나편승(손우현)과 이광식이 뽀뽀하는 것을 목격했다. 앞서 나편승은 한예슬과 합의하는 조건으로 이광식에게 뽀뽀를 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후 한예슬은 "싸가지하고 재결합해요? 아무리 남자가 없어도 바람피운 놈하고 재결합은 아니죠. 내가 봐도 그놈 집안 전체가 콩가루던데. 게임하고 만난 여자 신혼집에 데려오는 놈하고 무슨 미련이 있다고"라며 쏘아붙였다.
한예슬은 "혼자 앉아서 팔자 꼬지 마세요. 원룸 사장님한테 듣자 하니 대학도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나오셨고 공무원 시험도 한방에 철썩 붙었다면서. 겨우 그런 싸가지가 껴안고 난리 치니가 한방에 넘어가요?"라며 비아냥거렸다.
결국 이광식은 "남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꺼주시죠"라며 발끈했고, 한예슬은 "프라이팬으로 갈겼으면 머리통 안부는 물어보셔야지. 혹이 이따만하게 났구먼"이라며 툴툴거렸다.
이광식은 "프라이팬으로 머리통 갈긴 건 죄송해요. 제가 재결합하든 이혼하든 301호가 무슨 상관이에요? 남한테 신경 쓸 시간 있으면 쌍둥이한테나 신경 쓰시죠"라며 독설했다.
한예슬은 "신경 쓰이게 하지 말든가요. 자꾸 쓰이는데 어떻게 합니까. 성질나게. 책 잡히기 싫어서 비위 맞춘다더니 아주 좋아서 난리더만. 괜히 여기저기 질질 흘리고 다니는 게 취미이신가. 괜한 동정심 유발하면서"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