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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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떠난 김동명, 김태원과 관계 틀어졌나 "상처됐을 것" (심야신당)[종합]

기사입력 2021.04.03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동명이 부활을 나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동명은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정호근의 심야신당'(이하 '심야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 영상은 "결국 부활을 탈퇴해야만 했던 부활 10대 보컬 김동명"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여기에 "5년의 활동을 끝으로 부활을 나온 김동명. 과연 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라고 설명이 남겨져 궁금증을 더했다. 

영상에서 김동명은 5년 동안 활동했던 부활을 나오게 된 이유를 묻자 "계약 종료되기 두 달 전쯤 김태원 형님과 만나서 술을 한 잔 마셨다. 제가 재계약 얘기를 먼저 꺼냈더니 '너가 한 번 얘기해봐라. 어떻게 하면 좋겠니'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조건을 내세웠다. 조건을 내세웠던 이유는 정규 앨범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을 내주길 요구했다. 적어도 1년에 싱글 두 장은 내달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김동명을 지켜보던 정호근은 "내가 아마 김태원씨 연배가 되니까 건강적인 요인이 컸을 거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동명은 "맞다. 그때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곡이 나오지 않는건데 어떻게 곡이 나오냐고 하더라. 그러면 작곡가한테 곡을 받는 게 어떠냐고 했는데 이게 태원이 형한테는 상처였을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저도 5년 동안 앨범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서운했다기 보다는 속상해서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정호근은 "사람이 몸이 아프면 모든 게 다 귀찮은 거고 서운함으로 다가온다. 김동명 씨가 공손하게 얘기하더라도 그 입장에서 받는 사람은 '어? 이놈 봐라' 되는 거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동명은 "제가 그때 공손하게 얘기하지 않은 것 같다. 술도 한 잔 마셔서"라며 김태원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김동명은 그날 김태원과 갈등을 빚은 이후 현재 두 사람의 관계를 묻자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그는 "그때 형과 저의 뮤지션들끼리 얘기한거니까 괜찮다"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을 알려 두 MC를 안도하게 만들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심야신당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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