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38
사회

논란 불렀던 '지하철 폭행남'…사건 당일 검거

기사입력 2010.12.16 02:0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지하철 폭행남' 동영상의 가해자 남성이 사건 당일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하철 안에서 자신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여성을 때린 혐의(폭행)로 김 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께 지하철 1호선 창동역에서 전동차에서 옆에 서 있던 이 모(22·여)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가해자 김씨가 지하철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이씨가 아무런 사과를 하지 않고 자신을 노려보자 머리와 뺨을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씨는 "목적지와 다른 방향의 열차를 타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에서 몸이 부딪혀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가해자 김씨가 다음 역에서 내리자 따라내려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김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하철 폭행남' 동영상은 지난 2일 유튜브에 지하철 안에서 남자가 여자를 폭행하는 내용의 동영상과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다. 동영상 안에는 남성과 여성이 지하철 안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남성이 여성의 머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 '지하철 폭행' 동영상 유튜브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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