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억' 감독 "서예지·김강우, 꼭 같이 하고팠다…구애 많이 해"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유민 감독이 서예지, 김강우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서예지, 김강우와 서유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서유민 감독은 서예지 캐스팅에 대해 "시나리오를 쓰면서 수진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서예지 배우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활동하는 걸 잘 보고 있었고, 여리면서도 눈빛과 표정에서 나오는 강단과 의지력이 너무 좋았다. 꼭 같이 하고 싶었는데 함께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강우에 대해선 "김강우 배우는 얼굴에 선과 악이 동시에 있는 몇 안 되는 귀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구애를 많이 했다"며 "각본에 대한 이해력도 남다르다. 아이디어도 많이 준다. 영화 속에서 김강우가 준 의견으로 채워진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극찬했다. 

한편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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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