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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현 8회 말 동점 투런' 롯데, NC와 무승부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1.03.30 20:5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비겼다.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롯데간 시범경기 최종전은 3-3 무승부로 끝났다. 롯데는 시범경기 최종 7경기 4승 2패 1무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최종 순위 3위로 마쳤다. NC는 7경기 1승 4패 2무를 기록했다. 최종 순위 9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명단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중견수)-오윤석(1루수)-한동희(3루수)-손성빈(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

NC 선발 명단
이명기(좌익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애런 알테어(중견수)-박석민(3루수)-강진성(1루수)-모창민(지명타자)-김찬형(유격수)

롯데는 선발 투수 최영환(3이닝 54구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이 실점했으나 향후 선발 투수 후보로서 가능성을 비쳤다. 이어 김대우(1이닝 1실점)가 잠시 제구 난조를 겪었으나, 김유영(⅔이닝)-이인복(⅓이닝)-박진형(1이닝)-구승민(1이닝)-최준용(1이닝)-김원중(1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롯데는 또 2021년 1차 지명 신인 포수 손성빈이 선발 포수를 맡으며 최영환과 경험을 쌓는 데 주력했다. 타석에서는 파울 라인을 타고 흐르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전역 선수 장두성은 8회 말 교체 투입돼 우전 안타를 치더니 도루까지 시도하는 등 자신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추재현은 교체 투입돼 1타석만 소화해야 했는데도 진가를 발휘했다. 앞서 연습경기 8경기 타율 0.500(18타수 9안타)를 쳐 페이스를 끌어 올리더니 30일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6경기 타율 0.444(9타수 4안타)를 치다가 최종전 처음이자 마지막 타석에서 올봄 첫 홈런까지 터뜨렸다.

1회는 서로 치고받는 양상이었다. 1회 초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2루타를 쳐 2, 3루 기회를 만들었는데, 다음 타자 양의지가 희생 플라이를 쳐 먼저 앞서 나갔다. 그런데 1회 말 롯데가 바로 균형을 맞췄다. 안치홍, 손아섭이 연속 안타를 쳐 출루했고, 1사 2, 3루에서 이대호가 희생 플라이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3회 초부터 균형이 깨졌다. NC가 치고 나갔다. NC는 3회 초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4회 초 롯데 구원 투수 김대우가 제구 난조를 겪으며 박석민, 강진성에게 볼넷,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는데,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모창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런데 NC는 그 이상 못 달아났고, 롯데가 8회 말 다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8회 말 2사 1루에서 임창민 상대 중월 투런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다. 추재현은 한가운데 몰리는 스플리터를 받아 쳐 비거리 125m를 날려 보냈다. 경기는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 

NC 선발 투수 김영규는 2이닝 41구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이어 류진욱(1이닝 무실점)-김건태(1이닝 무실점)-이승헌(⅔이닝 무실점)-홍성민(⅓이닝 무실점)-문경찬(1이닝 무실점)-김진성(⅔이닝 무실점)-임정호(⅓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2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자는 나성범이 맹활약했다. 나성범은 3타수 2안타(2루타 2) 1타점을 기록했다. 이명기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리드 오프로서 중심 타선에 기회를 넘겨 주는 역할에 충실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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