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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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경소문' 이후 배우 아닌 가수로 컴백한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1.03.29 18:50 / 기사수정 2021.03.29 17:1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세정이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활동 이후 솔로 가수로 컴백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발자취를 크게 그리고 있다.

김세정은 29일 오후 4시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I'm'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MC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김세정은 타이틀곡 '워닝'(Warning)과 수록곡 '테디 베어'(Teddy Bear)의 무대를 선보이며 청량한 힐링송과 감성의 힐링송을 한꺼번에 선사했다.

새 앨범 'I'm'에는 '쉬어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계속 달리다가 쉬어야 할 순간을 모르고 터져버리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나도 그런 순간이 분명 있었다. 나를 포함해 그런 분들에게 '쉬어도 돼'라고 이야기를 전하는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I'에는 어렸을 때의 아이와 '나 자신'을 뜻하는 'I'의 의미가 모두 담겼다며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위로해줬던 솔직한 감정을 담아냈다"고 표현했다.


타이틀곡 '워닝'에 대해서는 "다음 도전을 하려면 '쉼' 자체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쉬어도 돼', '도전해도 괜찮아'라는 메세지가 담겼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다 같이 쉬어가면서 응원도 받고 위로도 받으면서 밝은 느낌의 곡을 들으시면 힘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개했다.

본인만의 '쉼' 방법에 대해 묻자 김세정은 "쉬는 걸 무서워하는 편이다. 그래서 항상 큰 챕터 앞에서 2주 정도는 쉼을 갖는다. 갑자기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미리미리 쉬는 편"이라고 답했다.

김세정은 JTBC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도하나 역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다음 활동이 연기가 아닌 가수로 컴백한 것에 대해 김세정은 "드라마 연기를 하면서 여러가지 쌓아둔 걸 무대로, 노래로 표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다. 연기 뿐 아니라 노래로 인정 받는 세정이가 되면 얼마나 재밌을까 라는 생각에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 새 앨범을 준비하며 자신의 음역대가 낮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김세정은 "안 좋은 것이 아니라, 낮은 음역대가 나름대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늘 생각했던 걱정이 보컬 자체가 크게 개성 있는 것 같지 않은데, 잘못 적용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이었다. 그러나 바뀌어가는 목소리도 내 목소리 중 하나이고, 더 많은 것을 소화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겠다고 받아들였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음을 알렸다.

새 앨범에 담긴 5곡 전곡에 작사가, 작곡가로 참여한 김세정은 부담감과 떨림에 잠을 설쳤다고 밝히면서도 이날 공개한 두 가지의 무대에서 상큼하고 청량한 라이브를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기에 이어 노래로도 인정받고 싶다고 밝힌 김세정이 새 앨범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세정의 두 번째 미니 앨범 'I'm'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젤리피쉬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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