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전소민, 송지효가 1등을 한 가운데, 지석진, 제시, 하하, 장우영이 사인 벌칙을 받게 됐다.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별들의 계약 전쟁이 시작됐다.
이날 지석진, 전소민, 양세찬, 이광수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되었다. 최대한 많은 연예인과 계약하는 레이스였다. 지석진은 "대표끼리 비율을 맞추자"라며 담합을 시도했고, 이광수는 "5:5 이상은 줄 생각 없으시죠?"라고 동의했다. 하지만 막상 제시, 장우영, 김종국, 송지효, 유재석, 양세찬 등 연예인들이 등장하자 대표들은 영입을 하기 위해 계약 조건을 바꾸었다.
전소민은 우영, 지석진은 김종국과 송지효, 하하는 유재석과 제시와 계약했다. 이광수는 양세찬을 붙잡기 위해 뒷머리를 잘랐다. 이어 4대 엔터사의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1등은 제시였다.
쇼케이스 후 재계약 타임이 돌아왔다. 유재석의 장기를 본 하하는 처음과는 다르게 "재석 씨가 일을 좀 더 해줘야 할 것 같다. 저희 망하게 생겼다"라고 밝혔다. 지석진도 송지효, 김종국에게 7:3으로 계약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했고, 김종국, 송지효는 바로 하하 엔터로 갔다. 하하는 "둘이 사귀는 거 아는데, 내가 안 새어나가게 해줄게"라고 했고, 두 사람도 "비밀로 해줄 거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유재석, 제시와 계약하는 데 성공했고, 전소민은 장우영과 재계약을 하고, 양세찬도 영입했다. 다급해진 지석진은 송지효, 김종국에게 "전계약과 동일, 플러스 알파"라고 외치다 "10대 0"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무도 잡지 못한 지석진의 소속사는 폐업했고, 폐업 신고비로 30만 원을 납부한 후 이광수 소속사의 연예인이 되었다.
첫 스케줄은 '야자 골든벨'로, 최후 소속사가 나올 때까지 진행되는 골든벨 퀴즈였다. 제작진한테도 반말을 해야 한다고 하자 유재석은 바로 36년 차 메인 카메라 감독을 불러 웃음을 안겼다. 첫 문제에서 제시, 이광수가 탈락했다. 문제를 논의하던 지석진은 갑자기 존댓말을 해 탈락했고, 멤버들은 "나댈 때부터 알아봤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어 김종국도 존댓말 때문에 탈락했다. 송지효는 영화 '신세계' 감독의 이름을 문제로 냈고, 유재석이 못 맞혀 1등을 했다.
마지막 스케줄은 '런닝 오락관'으로, 김종국과 우영이 먼저 대결을 펼쳤다. 김종국은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졌고, 우영은 "종국이 형과 붙어서 자신감 있는 건 처음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국 우영의 승리. 다음은 지석진과 송지효의 대결. 지석진은 바지를 내리려고 몸을 숙였고, 그 사이 송지효는 지석진 등에 붙은 글씨를 보고 정답을 맞혔다.
양세찬은 바닥에 돈을 내려놓아 이광수를 유인했다. 양세찬은 돈을 줄 테니 눈을 감아달라고 했고, 이광수는 "만 원 주면 한쪽, 2만 원 주면 다 감을게"라고 밝혔다. 양세찬은 돈을 던지는 척하고 이광수가 바닥을 보는 사이 한 바퀴 돌았다. 두 사람 다 정답을 외치지 못하자 제작진은 몸싸움을 제안했다.
최종 결과 소속사 대표 중 1등은 전소민이었다. 2등은 이광수. 연예인 중 1위는 송지효, 김종국이 2등이었다. 하하, 지석진, 제시, 장우영이 벌칙을 받게 됐다. 벌칙은 사인 100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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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