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줄리엔강에 스파링 대결 제안 "굉장히 설레, 3개월 기다릴 것" (매미킴TV)[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동현이 줄리엔강에게 스파링 신청을 했다. 

28일 김동현의 유튜브 채널 '매미킴TV'에서는 '3개월이면 이긴다고? 김동현이 솔직 답변해드립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동현은 "얼마전에 한 가지 이슈가 있었죠. 줄리엔 강이 킥복싱룰로 3개월 훈련하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굉장히 설레이고 다시 운동하게 만드는 발언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나라 많은 선수들과 스파링하는 이유가 시합을 못 해서. 지금 시합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인데 마음은 아직 현역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동현은 "스파링은 같이 몸을 섞고 서로 교류하는 훈련이다. 줄리엔강과 10년 전에 스파링을 했다. 기본기가 너무 탄탄하다. 그렇기 때문에 같이 운동하는데 있어서 충분히 해볼만 한 것 같다. 줄리엔강 씨와 싸움 순위로 언급되기도 해서, 유튜브 스파링 콘텐츠로 모시고 싶었는데 부담이 될 수 있어 말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전 언제든지 환영한다. 내일도 상관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금도 선수들과 스파링하면서 맞기도 하고 때리기도 한다. 영상 통해서 줄리엔 강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제게 도전해달라"고 말하면서도 "시합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가 방송활동이 지금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부상 있으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스파링에 대해서는 "스파링은 언제든지 환영이다. 당장 내일도 환영이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동현은 "줄리엔강은 3개월 기다리겠다. 3개월 간 준비한 뒤 룰도 준비해달라. 때리고 맞고 그런 걸 평생 해온 사람이기 때문에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체격도 훨씬 크고 그러기 때문에 '내가 무조건 이긴다' 이런 게 아니다. 남자들의 우정, 교류라 생각하고 함께 운동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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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