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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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가 밝힌 '맹활약' 비결..."과거 경기들 돌려봐"

기사입력 2021.03.28 16:33 / 기사수정 2021.03.28 16:3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한 제시 린가드의 활약 비결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각) 확 달라진 제시 린가드의 경기력 회복 비결을 공개했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 1월 이적시장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린가드는 2020/21시즌 전반기엔 맨유에서 단 한 번의 리그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가자마자 22라운드 아스톤빌라 전에 선발 출장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린가드는 28라운드 맨유 전에는 임대 조항으로 인해 뛰지 못했지만 나머지 7경기에 출장해 5골 3도움을 기록, 맨유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린가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지도 하에서 길을 잃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임대 이적하기까지 힘든 시기가 있었다. 맨유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임대를 가야한다는 걸 스스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양한 감정들이 있었다. 난 모든 종류의 감정을 느꼈다. 모든 걸 넘어선 뒤 임대 계약서에 사인했을 땐 기분이 좋았다. 여러분 스스로, 여러분들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포기하고 내려가는 것은 내게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대 전 시기에 대해서 린가드는 "그땐 힘들었다. 매주 훈련에 매진했고 게임에 참여했지만 명단에 오르지 못하는 건 어느 선수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을 때 난 많은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와 내가 잘 뛰었던 맨유 경기를 되돌려봤다. 그것들을 통해 다시 동기부여를 얻었고 웨스트햄에 와서도 칠판에 내 목표를 쓰고 그것을 이룰 때 까지 노력했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에서 활약 덕분에 린가드는 지난 2019년 6월 이후 1년 반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됐고 산 마리노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I조 1차전 경기에 선발 출장해 1골을 도왔다.

린가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주 좋은 반전 이야기가 될 것이다. 유로는 그 이야기에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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