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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서대길 "지난 시즌 'LCK 최악의 원딜'이었는데…"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28 13: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지난 시즌에는 LCK 최악의 원딜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잘하는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준 것 같다"

27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농심 레드포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농심 레드포스는 2대0으로 프레딧을 제압하며 창단 후 첫 PO에 진출했다. 

농심의 PO 진출 비결에는 팀의 믿을맨으로 성장한 '덕담' 서대길의 활약상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 기복있는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던 '덕담' 서대길은 '켈린' 김형규와 함께 강력한 바텀 듀오를 구성하며 많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 나선 '덕담' 서대길은 "지난 시즌 LCK 최악의 원딜러에서 이번 시즌은 어느 정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서대길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소감은.

우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정말 좋다. 다음 경기 한화전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6강 PO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원래 지난 경기에서 KT를 잡고 어느 정도 확정을 지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경기를 져서 '아... 다음 경기는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 정규시즌을 마친 소감은.

아쉬웠던 것 같다. 생각보다 뭔가 많이 못 해준 것 같다. 

▲ 많은 팬들이 이번 시즌 '덕담'-'켈린' 듀오의 활약을 칭찬했는데 본인은 만족스럽지 않다는 뜻인가.

그렇다. 한타 포지셔닝 같은 부분에서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 1년 전에는 4월 승강전을 치렀는데 1년 후에는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됐다.

1년 전에는 승강전하고 지난 시즌에는 LCK 최악의 원딜러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잘하는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드려서 기대하셨던 팬분들이 만족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한다. 그런 부분은 좋다. 

▲ 오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나눴다. 또 실제로 오늘 경기는 어땠는지.

져도 경우의 수가 있었지만 그런 걸 신경 쓰지 말고 이겨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경기 양상 자체는 반반 양상 속에서도 다들 우위를 가져갔고 그걸 잘 굴렸던 것 같다.

▲ 1세트 상대 미드 억제기 타워 앞에서 그라가스의 배치기-점멸-궁극기를 깔끔하게 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예상하고 있었나 순간적인 반응이었나.

그때 들어올 거라는 예상은 하고 있었다. 그라가스가 W를 쓰길래 들어오겠다는 생각을 했고 반응했다. 

▲ PO에서 만나는 한화생명전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한화생명 바텀 듀오가 라인전이 강해서 조금 더 라인전을 잘하지 않으면 질 것 같아 라인전 위주로 준비할 것 같다. 

▲ PO 목표가 있다면

힘들게 온 만큼 바로 떨어지는 건 아쉬울 것 같다. 일단 바로 앞 경기라도 이겨보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스프링 되게 휘청거리는 모습 보여드렸는데 그래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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