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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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리벤지 매치도 '올킬' 우승…송가인 "명품 목소리" 극찬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1.03.27 19:49 / 기사수정 2021.03.27 19:4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진해성이 첫 경연 순서에도 불구하고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트롯 전국체전' 리벤지 특집 2부로 꾸며져 TOP8이 출연했다.

무명 생활이 길었던 진해성은 "이 노래 부를 때마다 팬들이 좋아하더라"라며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했다. '트롯 전국체전' 금메달 진해성은 "금메달의 명예를 지키겠다"라며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올랐다.

진해성의 무대를 본 김태우는 "정통 모습의 확실히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승태는 "금메달보다 트로피가 더 욕심이 난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진해성의 찐팬 오유진은 "욕심이 많으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진해성의 목소리를 '명품 소리'라며 "들을 때마다 뿌듯하고 감동 받는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최향은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선곡하며 "가사를 보고 아빠 생각이 많이 났다. 저희 아빠는 일찍 아버지를 잃으셔서 어릴 때부터 가정 노릇을 하셨다. 학업도 포기할 정도로 어려운 환경이었다. 저는 부족함 없이 잘 키워주셨다. 이제는 그런 아버지의 짐을 덜어드리고, 본인의 삶을 사셨으면 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무대를 끝낸 최향은 가시지 않는 긴장감을 드러내며 떨었다. 재하는 "메달 전공이 아니라 트로피 전공이었다"라며 감탄했다.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진해성이 승리했다.


제약 회사와 광고 마케팅 회사에 다니다 트로트 가수가 된 한강은 차지연의 '살다 보면'을 골랐다. 한강은 "직장을 다니다가 꿈을 위해 가수로 도전을 했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데뷔는 했지만 무대에 설 수가 없어서 보조 출연 아르바이트로 버텼다"라며 당시 위로받았던 곡을 선곡했다. 

역대급 무대를 남긴 한강에 김윤길은 "목소리가 잘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성을 전한 무대에도 한강은 진해성에 패배했다. 

싸이의 '나팔바지'로 무대를 준비한 상호&상민은 "분위기로 압도하겠다"라며 진해성을 견제했다. 진해성이 3연승으로 상호&상민에 승리했지만, 단 1점 차이로 승부가 갈려 눈길을 끌었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로 무대를 꾸민 김윤길에 신미래는 "경건해졌다. 전국체전 할 때 같이 듀엣을 했다. 그때 이미 팬이 됐다. 오늘 팬 카페에 가입하려고 한다"라고 팬심을 전했다. 김윤길에도 승리한 진해성은 마지막 무대 설하윤만 이기면 올킬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설하윤은 혜은이의 '제3한강교'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진해성은 "마지막 설하윤만 남았는데, 여기까지 온 것도 감사하다"라고 했지만 '올킬'을 욕심냈다. 진해성의 욕심대로 진해성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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