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샤이니 민호가 손현주, 유해진 등과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14년 차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가 강원도 춘천으로 맛기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은 샤이니 활동 외에도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를 병행하고 있는 민호에게 직접 시나리오도 고르는지 물었다. 민호는 "드라마도 하고 최근에는 영화를 많이 했다"는 근황을 밝히며 "지금은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가서 제가 (시나리오를) 보는 편이다"고 말했다.
나이와 분야를 초월한 민호의 인맥도 공개됐다. 연예계 사모임 '낯가림' 멤버라는 민호는 "손현주 형님과 친하다. 술자리를 가졌는데 너무 예쁘게 봐주셔서 그 이후에도 맛있는 걸 사주시고, 이후 마음 통하는 사람들끼리 모임도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손현주는 지난 1월 홍성편에 출연해 민호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민호는 "저랑 나이 차이가 조금 많이 나긴 하는데 전혀 위화감도 없고 너무 잘해주신다. 그때도 이야기하셨는데 조금 취하시면 집에 가기 직전에 꼭 볼에 입맞춤을 쪽하고 가신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이 "손현주가 그런 취향인 줄 몰랐다"고 하자 민호는 "제가 귀엽고 예뻐서 아들같은 마음에 해주시는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낯가림' 멤버에는 손현주, 유해진, 고창석, 마동석, 장혁, 김선아, 보아가 있었다. 허영만은 누가 술을 제일 잘 마시냐고 물었고, 민호가 유해진, 고창석을 꼽자 유해진의 '백반기행' 출연을 소망했다.
민호는 카메라를 보며 "형님, 제가 '백반기행' 나와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 맛있는 음식도 많고 형님도 좋아하실 것 같다. 시간 될 때 나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유해진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허영만과 민호는 춘천의 명물 감자빵을 비롯해 40년 전통의 백반집, 옛날 족발, 소고기, 더덕비빔밥을 먹으며 미식을 즐겼다.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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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