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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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표절 논란 반박…"보톡스 본적도 없다"

기사입력 2010.12.14 22:4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웹툰 '보톡스'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해 작가 김은숙이 입을 열었다.

황미나는 지난 13일 자정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연재하던 웹툰 '보톡스'를 올리지 않고, 대신 표절에 대한 불만 글을 제기했다.

또한 황미나의 동생이 황미나의 팬 카페를 통해 표절 당한 부분은 "발 영어, 패션 테러리스트, 좋아하는 여자의 직장에 가서 여자를 괴롭히는 것, '시'가 등장하는 것" 등을 들자, 네티즌 들은 이와 유사점이 많은 SBS의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지목했고, 이 내용이 언론들에 의해 기사화 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에 대해 '시크릿가든' 김은숙 작가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려 표절 의혹을 반박했다.

글에서 김은숙은 '발영어'에 대해서는 "허당 캐릭터를 표현할 때 편하게 취하는 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빵을 만드는데 설탕과 우유가 들어갔다고 내 레시피를 표절했다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라며 '시'를 등장시킨 것이 왜 이상하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웹툰 보톡스를 본적이 없어 더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며 "표절이라고 찔러 보고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행동에 정말 화가 난다"고 말했다.

김은숙은 주로 SBS에서 활동하는 드라마 작가로 2005년도에는 백상예술대상 극본 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순정 만화계의 대모'로 불리는 황미나는 1980년 데뷔한 이래 순정 만화에서 소년 만화를 넘나들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일본의 만화잡지에 연재를 하기도 했으며, 드라마 '공포의 외인구단'에 2회까지 대본을 집필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레드문, 굿바이 미스터 블랙'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등이 있다.

[사진=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 SBS 제공]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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