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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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센스+배려 다 잡은 '유퀴즈' 분량 해명…한마디로 '쩔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1.03.26 00:10 / 기사수정 2021.03.26 00:0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유퀴즈' 방송 후 배려 넘치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진은 25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유퀴즈'에서 한 얘기 다시 생각해 보니 너무 우울한 것들 뿐이라 제가 잘라달라고 했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탄소년단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유퀴즈'는 방탄소년단 단독 게스트로 100분 특집 편성돼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역대급 시청률로 그 저력을 입증했지만, 일부 팬들은 진의 방송 분량에 불만을 제기했다.

팬들은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진의 인터뷰 분량이 너무 적었다고 토로하며 항의글을 게재했다. 팬들의 아쉬움을 확인한 듯한 진은 직접 글을 남기며 분량 논란을 일축시켰다.

이는 팬들에게도 '유퀴즈' 제작진에게도, 완벽한 배려이자 센스 넘치는 대응이었다. 녹화의 전말을 모르는 팬들의 오해를 잠재웠고, 제작진들에게 향했던 화살을 자신 때문인 것처럼 돌리며 일축시켰기 때문. 또한 진의 해명에 해당 방송을 보지 않았던 대중들조차 '유퀴즈' 방탄소년단 편에 궁금증에 생겼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의 해명이 오히려 훈훈한 결과를 만들어낸 것.

해당 방송에서 진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 된 순간부터 오디션, 친형과의 유쾌한 대화까지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또 진은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건넨 "내 인생을 책으로 쓴다면 첫 문장은?"이라는 공통 질문에 "쩔었다"고 대답하며 방탄소년단의 '쩔어'를 홍보했다. 진의 유쾌한 입담은 전 세계 아미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99회는 '유퀴즈' 방송 이후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1.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첫 방송 이후 '최고 기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방송 화면, 위버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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