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되감을 순간"…아이유, 20대 마지막에 건네는 인사 '라일락'[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아이유가 화사하고 따듯한 봄 내음이 가득한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아이유는 25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라일락'(LILAC)을 포함해 총 10개의 트랙이 담긴 정규 5집 '라일락'을 발매했다.

'라일락'은 20대의 마지막 한 해를 맞은 아이유가 화려한 '인사'를 예고했던 앨범.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이라는 꽃말을 담은 '라일락'에는 아이유가 20대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지켜봐 준 모든 이들에 감사함을 담아 화려하고, 그리고 조금은 쓸쓸하기도 한 아이유만의 인사를 담았다.

'눈물이 고여도 꾹 참을래 / 내 마음 한켠 비밀스런 오르골에 넣어두고서 영원히 되감을 순간이니까', '어느 작별이 이보다 완벽할까', '얼마나 기쁜일이야', '봄날의 꿈처럼' 등의 가사에서는 아이유 스스로가 바라본 20대와 화려한 커튼콜을 내리는 듯한 마음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는 기차 플랫폼에 들어선 아이유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기차에 올라타고, 승객들과 한 편의 뮤지컬을 펼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뮤직비디오 말미에서는 기차 안에서 있던 모든 일들을 신기루처럼 날린 아이유가 기차에서 하차한 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또 새로운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가 카메라를 바라보고 미소 짓는 모습이 전율을 일으키게 한다.

한편 아이유의 새 앨범 '라일락'은 전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음악 방송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라일락' M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