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06 06:22 / 기사수정 2007.05.06 06:22
[엑스포츠뉴스 = 이소희 게임전문기자] '마재윤과 임요환, 그리고 팬들의 따뜻했던 기부 이벤트'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저녁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도너스캠프와 공군이 함께하는 드림매치'가 e스포츠를 접목시킨 뜻깊은 기부문화를 널리 알리면서 마무리되었다.
먼저 진행되었던 오프닝 매치에서 '여제' 서지수가 낙골공부방의 선생님과 학생의 조합과의 선의의 대결에서 아깝게 패배하기는 했으나, 감탄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겼다고 밝히며 공부방에 학습용 가구와 PC를 기증하고 자신의 싸인이 담긴 STX SouL의 유니폼을 전달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뒤이어 어린이들의 사연을 담은 영상이 방송에 나가면서 많은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면서 많은 참여를 불러일으켰다.
이어서 진행된 마재윤과 임요환의 드림매치에서 마재윤이 물량과 이후 컨트롤까지 선보이면서 임요환을 2대 0으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우승한 마재윤은 현빈이와 경빈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색다르고 좋은 취지의 무대가 많이 마련되어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준우승한 임요환 역시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동하와 민주가 밝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팬분들께 감사를 돌리며 불우이웃과 어린이를 돕기 위한 행사에 자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뜻깊어다고 인터뷰했다.
이로써 마재윤의 우승 상금 300만원, 임요환의 우승 상금 200만원과 함께 나눔재단에서 500만원을 함께 기증한 기부액이 소외아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적립한 800만원의 금액도 함께 기부된다.
그리고 오늘 이벤트전에 참가한 서지수(STX SouL), 마재윤(CJ Entus), 임요환(공군 ACE)의 유니폼이 도너스캠프(www.dornorscamp.org)홈피이지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경매 총액은 불우어린이 돕기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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