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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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날아올랐다…박인환X송강 사제듀오에 '호평'

기사입력 2021.03.24 13:3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나빌레라’가 박인환-송강의 세대초월 브로맨스와 함께 상승세를 시작했다. 살인, 불륜, 삼각관계 없이 유일무이한 휴먼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과 온기를 선사하고 있다.

tvN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지난 23일 방송한 ‘나빌레라’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3.0%, 최고 4.1%를, 전국 기준 평균 3.0%, 최고 3.6%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3%, 최고 1.9%를, 전국 기준 평균 1.5%, 최고 1.9%를 기록, 케이블∙종편 기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 제공)

별점 만점, 평점 10점을 기록한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한 만큼 인생 웹툰을 넘어 인생 드라마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제 막 발레리노가 되기 위한 날갯짓을 시작한 일흔 발레 꿈나무 박인환의 고군분투와 함께 발레로 사제듀오가 된 박인환, 송강의 47년차 브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웃음, 감동, 위로를 전하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건 캐릭터와 하나된 박인환과 송강의 열연과 차진 호흡이다. 박인환은 주름 하나, 표정 하나마다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연륜이 묻어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울리고 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발레를 이야기할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빛나는 눈동자는 물론 수줍게 발레복을 입고 벅차하는 표정까지, 박인환은 덕출 그 자체로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송강은 촉촉한 눈빛으로 버거운 현실에 지친 스물셋 청춘의 감정을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스물셋 스승 송강과 일흔 제자 겸 매니저 박인환의 사제 케미 또한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짓게 하며 이들의 동반 성장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박인환의 발레를 향한 도전과 포기를 모르는 열정은 시청자들에게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여지를 만들어줬다는 반응이다. 


한편 ‘나빌레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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