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해길랍'(감독 채밀결)의 허광한이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해길랍'은 가슴 뛰는 첫사랑 탕셩(허광한 분)과 완팅(요애녕)이 충격적인 사고로 이별하게 되고, 몇 년 후 탕셩 앞에 낯선 익숙함을 가진 류팅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특별한 로맨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허광한이 직접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허광한은 "고등학생인 탕셩은 완팅에게 첫눈에 반한다. 순수하고 스케이트보드와 농구를 좋아한다"라며 완벽한 첫사랑 순정남이라고 소개했다.
또 "대학생이 된 후 완팅이 떠나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한층 성숙하고 진지해진다. 그 점이 이 캐릭터의 포인트인 것 같다"며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서사가 담긴 영화임을 팬들에게 전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는 "완팅과는 야시장 데이트 신이 기억나는데, 촬영 내내 풋풋하고 설렜다. 정말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해길랍'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키스신과 베드신에 대해 허광한은 "많이 긴장됐다. 베드신은 선을 넘거나 실례를 범할 수 있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그런 부분을 최대한 주의하면서 감독님의 디렉팅을 따랐다"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또 허광한은 영화를 기다리고 있을 관객들에게 "'해길랍'은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실 만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이 필요하지 않나.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우리의 시간 포스터'는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야시장 데이트 후 완팅의 집 앞에서 서로의 떨리는 손을 맞잡은 모습에 따뜻한 색감, 그리고 '좋아해, 아주 많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첫 연애의 설렘과 풋풋함을 느끼게 한다.
'해길랍'은 3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