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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이상형은 재밌는 사람"…양세찬X이진호 '번뜩' (와와퀴)[종합]

기사입력 2021.03.24 00:50 / 기사수정 2021.03.24 01:0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윤은혜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재밌는 사람을 꼽았다.

23일 방송된 MBN '와일드 와일드 퀴즈' (이하 '와와퀴')에서는 강원도 영월에서 보내는 둘째 날 식재료를 건 퀴즈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와와퀴' 멤버들은 저녁 식재료를 건 3대 3 퀴즈에 임했다. 이진호, 밥굽남, 이수근, 박세리가 한 팀이 됐고 양세찬, 이혜성, 윤은혜가 한 팀이 됐다.

본격적인 게임 전 공개된 저녁 식재료는 소꼬리였다. 출연진들은 처음 보는 소꼬리에 우르르 몰려가 구경하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양세찬 팀은 '눈누난나' 팀으로 진호 팀은 '밥탄소년단'으로 팀명을 정했다. 팀명 공개 후 공개된 첫번째 저녁 팀 미션은 2인 1조 줄넘기를 하며 귤까먹기였다.

첫 번째 도전은 '밥탄소년단' 팀의 이진호와 밥굽남. 두 사람은 우려와 다르게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그러나 밥굽남이 줄에 걸리면서 귤 0개를 기록했다.


이어 박세리와 이수근은 마주보며 줄넘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지친 기색 없이 여유롭게 줄넘기를 했고, 각각 하나씩 귤을 입에 넣는 데 성공했다. 시간이 1분가량 남았을 때, 이수근과 귤을 하나 더 먹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수근은 지친 듯 "너희 해 이제"라며 줄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바톤 터치를 받은 이진호와 밥굽남은 각각 귤 한 개를 먹는 데 성공했다. '밥탄소년단'은 총 5개를 기록했다.


두번쨰 도전자 '눈누난나' 팀은 양세찬과 이혜성이 먼저 도전했다. 이혜성은 예상외로 줄넘기를 곧잘 했지만 금세 걸리고 말았다. 양세찬은 귤 2개를 먹으며 선전했고, 뒤이어 투입된 윤은혜는 하나씩 귤을 떼 입에 넣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였다.

그러나 세 사람 모두 체력이 떨어지면서 귤을 먹기는커녕 줄넘기를 하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양세찬, 이혜성, 윤은혜 모두 승부욕을 불태웠지만 결국 '밥탄소년단'을 이기지는 못했다.


두 번째 저녁 미션은 줄넘기 스피드 퀴즈. '밥탄소년단'이수근은 차분히 설명했지만, 영화 문외한들을 넘지 못하고 간신히 1개를 기록했다.

'눈누난나' 팀은 양세찬과 윤은혜로 시작했다. '눈누난나' 팀은 첫 영화 '아저씨'를 맞히는 데 성공했다. 윤은혜가 총 3문제를 맞히는 활약을 펼쳤고, '눈누난나' 팀은 승리를 차지했다.

세 번째는 '속담'. 선공에 나선 '눈누난나'팀은 세 문제를 맞히며 선방했다. 그러나 '밥탄소년단'은 아슬아슬하게 네 문제를 맞히는데 성공, 저녁 식사를 획득했다.

저녁 식사 시간, 승리한 '밥탄손년단'은 소꼬리 화로구이, 소꼬리찜, 소꼬리 통바비큐까지 요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 번째 요리는 소꼬리 통바비큐. 칼집을 낸 뒤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해 통째로 숯불에 올린 소꼬리 통바비큐의 비주얼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밥굽남은 소꼬리 화로구이를 위해 소꼬리를 토막 냈다. 간이 잘 벤 소꼬리를 이수근이 숯불 화로 위에 구워냈다. 맛을 본 박세리는 "맛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식감"이라며 연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윤은혜는 자신은 굶지만 멤버들을 위해 냉이된장국 요리에 나섰다. 윤은혜는 능숙한 솜씨로 된장국을 뚝딱 끓여냈다.

이어 윤은혜는 "제 스타일 된장국이 심심한데 괜찮느냐"라고 이수근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수근은 "재밌는 게 좋고 심심한 건 싫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윤은혜는 "저는 어렸을 때 제가 너무 심심해서 재밌는 사람이 좋았다. 이상형도 늘 재밌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진호와 양세찬은 두 눈을 번뜩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세리가 소꼬리찜에 도전했다. 박세리는 다진 마늘에 각종 양념을 투하, 소꼬리찜 양념장을 완성했다. 이어 각종 채소를 쌓은 뒤 그 위에 소꼬리를 그득 쌓아 올린 뒤 양념장을 부었다. 이후 찜기에 찌자 간단하게 박세리 표 소꼬리찜이 완성됐다.

이후 이진호, 밥굽남, 이수근, 박세리는 소꼬리 한상차림을 즐겼다. 이진호는 벌에 쏘이는 해프닝에도 꿋꿋하게 소꼬리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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