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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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선 "'미스터트롯'으로 무명생활 탈피…영탁과 가장 잘 맞아"[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3.23 10:0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어머니들과의 에어로빅 무대로 마스터들과 전국 시청자들을 뒤집어 놓으신 신인선이 '미스터트롯'을 추억하며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신인선은 지난 14일 트로트 발라드곡 '아프지마세요'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9위에 오르며 10년 무명 생활에서 벗어나 인기 반열에 오르게 된 신인선은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출연 이후 달라진 상황에 대해 "인기가 많아졌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고 식당에서 서비스도 많이 주신다. 그만큼 책임감이 많아졌고 자부심도 생겼다. 10년 무명 생활에 대한 보상이라며 감사히 활동하자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오랜 무명 가수 생활을 벗고 신인선이라는 이름을 대중에 각인시키게 해줬고, 좋은 동료들을 알게 해준 '미스터트롯'은 신인선에게 어떤 의미일가.

"'미스터트롯'은 하트다. 게임 속에서 목숨을 하트로 표시하기도 한다. 나에겐 '미스터트롯'이 목숨을 하나 더 준 새 생명이기도 하다. 무명 생활을 탈피하게 도와준 소중한 생명이다. 신인선을 심폐소생 해준 '미스터트롯'에게 감사하고 감사하다."

오랜 시간 경쟁을 떠나 화합해왔던 '미스터트롯' 동료들도 여전히 기억에 남을 터. 신인선은 "트롯맨들은 동료들이다. 앞으로 트로트가수 생활을 하면서 서로를 지켜주는 존재가 될 것이다. 경쟁자이기 이전에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해주고 안아주는 전우다. '미스터트롯' 패밀리가 함께하는 방송은 정말 좋다. 서로 얼굴만 봐도 재밌고 웃는다. 눈빛만 봐도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다. 방송으로 보아도 우정이 느껴진다는 건 정말 친하지 않으면 보일 수 없는 감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장 자주 만나는 트롯맨을 묻는 질문에 신인선은 "(나)태주 형이랑 영탁이 형을 자주 만난다. 트로트 이야기는 잘 안 하고 자취할 때 힘든 점, 가족 이야기, 운동 이야기 등 여러 가지 담소를 나눈다. 역시 영탁이 형이랑 잘 맞는다. 둘 다 학생회장 출신이고 노래 부르는 창법도 비슷하고 톤도 비슷하다. 형이 나를 가장 좋아해 주는 동생이라고 생각해줘서 그런지 나도 형 말을 제일 잘 듣는다"고 우애를 자랑했다.

시즌2에 출연할 의향을 묻자 "물론 출전하면 잘할 수 있겠지만 이미 신인선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위험요소도 클 것이다.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출전할 의향이 있다. 전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 내 의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신인선은 타 트로트 가수와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매력에 대해 "모두 훌륭한 가수들이지만 성량적인 부분이나 시원하게 뽑는 발성은 내 장점이다. 뮤지컬 식으로 감정을 표현한다면 현장에선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기 충분할 것이다. 연기적인 부분은 무시 못할 것"이라고 자기 어필을 자랑스럽게 드러냈다.

신인선은 올해 활동 계획과 목표에 대해 "올해에는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신인선이 이 정도로 잘했다고?'라고 놀랄 일만 만들어드리도록 하겠다. 항상 지금처럼만 욕심부리지 않고 늘 행복하게 일하고 싶다. 한가지 특별하게 바라는 게 있다면 코로나19가 종결돼 저의 신선한 에너지를 관객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을 뿐"이라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에서 특유의 센스 넘치는 무대와 활기찬 에너지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신인선이 이번엔 코로나19 시국 힘든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차분한 트로트 발라드곡 '아프지 마세요'로 돌아왔다.

따스한 위로의 곡으로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빅컬쳐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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