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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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경기’ 메시, 바르사 역대 최다 출전… 2골로 자축

기사입력 2021.03.22 10:48 / 기사수정 2021.03.22 10:48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다. 

바르사는 2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6-1로 대파했다. 바르사(승점 62)는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60)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소시에다드전은 메시가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치른 768번째 경기였다. 메시는 사비 에르난데스가 보유했던 최다 출장 기록(767경기)을 넘고 새 역사를 썼다. 이날 메시는 자축이라도 하듯 훨훨 날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메시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세르지뇨 데스트의 결승 골을 도왔다. 후반엔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1분 메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하프라인 위에서 툭 찍어 찬 볼을 감각적으로 마무리했다. 메시는 후반 44분 조르디 알바의 패스를 즉각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멀티 골을 작성한 메시는 시즌 23호 골을 완성했다. 득점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19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17골)와 격차를 벌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에게 평점 9.5를 부여했다. 메시는 경기 MOM(Man Of The Match)을 차지했다. 


2004년 바르사 1군에 데뷔한 메시는 라리가 51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49경기, 스페인 국왕컵 79경기, 스페인 슈퍼컵 20경기를 소화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경기, 유러피언 슈퍼컵도 4경기를 뛰었다. 

메시는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768경기를 뛰면서 라리가 10회, 코파 델레이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UEFA 슈퍼컵 4회 등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메시와 바르사의 계약이 만료된다. 동행이 계속될 진 미지수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취임사에서 메시 잔류에 총력을 쏟겠단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FC BARCELONA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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