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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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박스' 조달환 "코로나로 경제적 불안함…시골 이사로 위로 받아"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22 10:51 / 기사수정 2021.03.22 10: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달환이 과거와 현재에 겪엇던 슬럼프에 대해 고백했다.

조달환은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더 박스'(감독 양정웅)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조달환은 과거 슬럼프를 언급하며 "물론 슬럼프를 겪을 때가 있었다"며 "시련이 있을 때 20대 때 집 밖에 6개월 동안 안 나온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해당 이유가 이성 문제 때문이었음을 언급하며 "여자가 조금 불편한 행동을 해서 헤어지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선택은 네가 하지 않았냐'고 그렇게 애기하시더라. '네가 사람 보는 눈이 딱 그 정도인 것이라고, 그게 끝인 것 같겠지만 그로 인해 네가 사람 보는 눈, 너와 맞는 여자를 찾는 확률이 더 높아진 것이니까 세상 밖으로 나가라고 얘기해주셨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번 '더 박스'를 촬영하면서 리얼 히피 분들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깨우침을 얻었었다. 돈이든 가지고 있는 철학이든 운동이든 힘을 안주는 것에 대해서 배웠다"고 얘기했다.

또 조달환은 "그 때 슬럼프가 2년 정도 갔던 것 같다. 결혼하고 나서도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잠시 슬럼프가 오기도 했다. 배우는 어쩔수 없는 비정규직이지 않나. 가을께에 경제적이든, 앞으로의 불안함이든 그런 마음이 있었다. 제가 지금 시골에 사는데, 대자연의 느낌이 있으니 그것에서 또 자연적으로 해소를 했던 것 같다. 한편으로 아파트에 살다가 큰 선택을 해서 시골에 간 것인데, 그 부분이 제게 위로를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 분)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2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사 테이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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