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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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관 의뢰인 "子 불안 증세→휴직"…예산 5억 매물 찾기 (홈즈)[종합]

기사입력 2021.03.21 23:41 / 기사수정 2021.03.21 23:4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아이를 위해 휴직을 결정한 역학조사관 의뢰인을 위한 매물을 찾았다.

2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강다니엘과 공간 디자이너 안소연, 양세형 그리고 배우 김지석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붐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전선에서 싸우다가 남편, 아이와 함께 지낼 집을 찾는 역학조사관 의뢰인이 등장했다. 질병관리청 소속 역학조사관 이지희는 "현장 출동을 하면 보호복 입고 환자 관리, 접촉자 관리, 방역 조치하는 것까지 업무를 담당했다"라며 주요 업무를 설명했다.

올해 결혼 5년 차, 두 돌이 지난 딸이 있는 의뢰인은 "예전에는 제 직장이 있는 충북 오성에서 거주를 하고 있었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게 되면서 서울에 있는 '수도권 질병 대응센터'로 발령받게 됐다. 당시에는 집을 알아볼 여유가 없어 출퇴근도 매일 5~6시간 정도 썼다"라며 새 보금 자리를 소망했다.

이어 "당시 수도권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게 되면서 현장 출동 회수도 잦아졌다. 그러다 보면서 집에 못 들어가게 되는 날이 많아졌다. 점점 아이를 볼 수 있는 시간도 없어졌다. 엄마의 손길이 필요할 때 양육자가 바뀌다 보니 아이에게도 문제가 생기더라"라며 불안 증세를 보인 아이를 걱정하며 휴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친정인 서울 남부, 시댁 경기 용인과 차로 1시간 이내 거리의 단층 구조의 매물을 찾고 있는 의뢰인은 "아이를 생각해서 근처에 공원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방은 3개, 화장실 2개를 생각 중이다. 아이의 놀이방과 재택근무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라며 5억 원의 예산을 전했다.


아이가 안정되면 다시 복직을 계획 중인 의뢰인에 복팀은 '외할머니 집 근처' 매물을 찾았다. 매물 1호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의 주택은 1986년 준공돼 2018년에 리모델링 됐다. 정감있는 외관의 매물의 실내는 모던한 느낌을 가득 풍겼다.

이에 맞서는 덕팀 1호 매물은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의 아파트였다. 스튜디오 같은 감각적인 현관과 이어진 거실에는 확 트인 통창이 특징이었다. 붐은 1호 매물에 '모던꽃 필 무렵'이라는 이름을 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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