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송중기가 바벨제약 피해자 가족의 죽음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을 결심했다.
21일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가 억울하게 죽은 바벨제약 피해자들의 복수를 다짐했다.
장한서(곽동연)는 "바벨제약 불 탔던 거 기억하시죠. 빈센조랑 홍차영(전여빈) 외에 나머지 네 명의 범인을 알아냈습니다. 우리 바벨이랑 법적으로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통화, SNS, 문자 기록을 싹 뒤졌다"라며 바벨제약 피해자 가족들을 찾아냈다. 이에 장준우(옥택연)는 "우리 화 한 번 제대로 풀어보자"라고 복수를 계획했다.
바벨제약 피해자 가족의 죽음을 본 홍차영은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며 "친필도 아니고 문자 조작은 얼마든지 가능해요. 그리고 이게 자살하는 사람들의 표정이에요?"라며 경찰에게 전날 보낸 사진을 보여줬다.
타살 정황이 없어 부검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경찰들에 홍차영은 "눈물은 이걸로 끝낼 거예요"라며 다짐했다. 빈센조는 "죄책감 접어두고 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생각을 해요. 적어도 이 네 사람이 바벨제약 창고를 불태우게 한 건 후회하지 말자고요. 이 분들 바람이었고 위안이 됐으니까요"라고 위로했다.
"영장은 안 나올 거고, 사건은 깔끔하게 지워지겠죠"라고 예상하는 홍차영에게 빈센조는 "상관 없어요. 판결은 내가 할 거니까. 난 지금까지 악당들 하고만 싸워왔어요. 하지만 이 네 사람은 악당은 커녕, 악당 근처에도 있던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이 분들이 흘린 피의 대가 반드시 치르게 할 겁니다. 이건 나에게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지켜온 룰에 대한 문제예요"라고 바벨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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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