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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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천호진 살해당했다…신하균·여진구, 고군분투했지만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1.03.21 00: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괴물' 신하균, 여진구가 살해당한 천호진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괴물' 10회에서는 한주원(여진구 분)이 이동식(신하균)을 자극했다.

이날 강진묵(이규회) 자살 후 한주원, 남상배(천호진)는 유재이(최성은)를 찾고 있었다. 유재이를 찾지 못한 남상배는 "왜 자꾸 도망을 가냐. 재이야"라고 했고, 한주원은 남상배가 유재이를 찾는 걸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남상배는 강진묵 자살 방조로 체포됐다. 이동식은 남상배에게 지하실 벽에서 이유연(문주연)의 시체가 발견됐단 사실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찾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야"라며 "남상배 씨. 강진묵 죽였습니까?"라고 캐물었다. 남상배는 아니라고 부인했고, "미안하다. 21년 전에 내가 좀 더"라며 "미안하다. 내가 죄인이다"라고 사과했다.


이동식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 내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잖아. 내가 아저씨 잘못되는 것까지 봐야 하냐"라고 했지만, 남상배는 "나 아무것도 안 했어. 전부 다 끝내놓고 문주시 떠나서 곱게 늙어 죽을 겨"라고 밝혔다.

이동식, 오지화(김신록), 유재이(최성은), 박정제(최대훈)는 누가 남상배 소장실에 증거 조작을 했는지 추측했다. 이동식은 자신이 강민정(강민아) 손가락을 옮겨 놓은 것과 증거 조작한 게 비슷하단 걸 떠올렸고, 그게 한주원이란 걸 눈치챘다.

하지만 한주원은 "왜 나라고만 생각하지? 누구나 드나드는 곳에 내가 찍혀서? 기억나는 말이 있네. 그게 전부입니까? 고작 그걸로 쪼르르 달려온 거냐"라며 이동식이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었다. 이동식은 "뭐든 최선을 다해봐라. 기다릴게"라고 했지만, 한주원은 "최선은 이동식 씨가 다 해라. 만양 사람들은 외부에서 적이 들어오면 적부터 까내거든. 스스로를 만양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거냐"라며 "황광영, 조길구, 오지화, 박정제, 그리고 남상배. 그 사람은 당신에게 감추는 게 하나도 없을까?"라고 자극했다. 

이동식은 유재이에게 협박 이메일을 보낸 것도 한주원의 짓이란 걸 알아냈다. 이동식은 유재이에게 이를 알려주며 "알고 싶었겠지. 그날 네가 뭘 본 건지"라고 했다. 이동식이 "강진묵 죽인 놈 누구냐"라고 캐묻자 유재이는 "안 죽였을지도 모르잖아. 죽였대도 우리 엄마 살해한 인간 죽여준 거니까 고맙고. 그럴 분 아니잖아"라고 했다. 이동식은 유재이가 본 사람이 남상배란 사실을 알았다.


72시간이 지나고 남상배는 풀려났고, 한주원은 남상배 지갑에 위치 추적 장치를 붙여놓았다. 이동식은 계속 남상배에게 연락했지만, 남상배는 이동식의 전화를 피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이유연은 설골이 부러지지 않고 그대로였다. 강진묵의 수법은 목을 졸라 살해하는 것. 이동식은 '유연이 내가 안 그랬다니까'란 강진묵의 말을 떠올렸다. 부검의는 "이 정도 다발성 골절이면 어떤 미친놈이 죽으라고 여러번 친 거다"라고 밝혔다.

이동식의 전화를 피하던 남상배가 이동식의 전화를 받았다. 이동식은 "그때 뭘 한 거야? 우리 유연이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도대체 뭘 감추고 있는 거야. 아저씨가 정말 강진묵 죽인 거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동식의 전화를 받은 건 남상배가 아니었다. 남상배는 누군가에게 가격당한 후였다.

남상배를 뒤쫓던 한주원은 혈흔과 녹음기를 발견했고, 남상배를 태운 차량을 쫓아갔다. 한주원은 이를 이동식에게 알리며 "놓치지 않고 쫓겠다. 제가 꼭 막을 거다. 남소장님 구하고, 범인이 누구든 이 새끼 꼭 잡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동식은 죽은 파트너를 떠올리며 "내가 가고 있으니 그때까지만 조심해"라고 당부했다. 한주원은 남상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남상배는 사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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