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혜리가 강호동으로 인해 속상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연예계 절친 혜리와 블랙핑크 로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4년 만에 '아는형님'에 나온 혜리는 스스로를 강호동의 뒤를 잇는 파워 연예인이라며 "호동이처럼 늘 열심히 하고 에너지 하고 그렇지"라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혜리가 먹을 때도 복스럽게 먹는다"며 인연을 드러냈다. 이에 혜리는 "근데 왜 나한테 뭐라고 했냐"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혜리는 "10년 전 '스타킹'이었던 것 같다. 호동이가 나한테는 은인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속상했다. 녹화날 대게가 나왔는데 내가 너무 먹고 싶어서 먹었다. 근데 녹화 시작을 안 했는데 먹냐고 혼났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복스럽게 잘 먹으니까 시청자분들이 보는 데서 먹었으면 좋겠다는 거지"라고 해명했다.
혜리는 "녹화 시작해도 먹을 수 있고 끝나고도 먹을 수 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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