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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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남-김하나, '단거리 육상 부부' 탄생

기사입력 2010.12.13 09:5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육상 남녀 단거리의 '간판'인 임희남(26, 광주광역시청)과 김하나(25, 안동시청)이 지난 12일 결혼식을 올렸다.

임희남과 김하나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육상 부부'로 새롭게 탄생했다.

2008년부터 본격적인 교제에 들어간 임희남과 김하나는 열애 2년 만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국내 남자 100m의 간판인 임희남은 김국영(19, 안양시청)과 여호수아(23, 인천광역시청)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준결승전에서 10초32의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이 세운 10초23, 10초31에 이어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한편, 김하나는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에서 육상 4관왕에 등극해 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100m와 200m, 그리고 400m와 1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하나는 한국 여자 단거리의 간판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발목 부상으로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낸 김하나는 대표팀 훈련에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아시안게임은 출전하지 못했고 자신의 기량을 국제무대에서 떨치지 못했다.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하나는 2011년 대구에서 열리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사진 = 임희남, 김하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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