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이하 남격)에서 ‘비덩’ 이정진이 차가운 농촌 남자, 일명 '차농남'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이날 이정진은 '남자, 그리고 귀농일기'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남격> 멤버들과 전라북도 고창으로 떠나게 됐다.
이정진은 제작진이 미리 1년 임대계약 해놓은 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윤형빈과 함께 대나무 울타리 공사를 맡았다.
이정진은 윤형빈과 함께 대나무를 베러 향했고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폐가와 무덤 옆 대나무숲이었다.
이에 윤형빈이 무서움에 벌벌 떨며 이정진을 찾았지만, 이정진은 윤형빈이 무섭건 말건 폐가 옆에서도 무덤덤하게 대나무를 베고 있었다.
이정진은 조용한 대나무숲에서 과묵하게 대나무를 베어 나갔고 초보자가 하기에 쉽지 않은 작업임에도 시간이 흐를수록 익숙해졌는지 적극적으로 작업에 임했다. 마치 예전부터 농촌에 살았던 사람인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이 같은 이정진의 모습을 본 제작진은 이정진에게 차가운 농촌 남자라는 뜻의 '차농남'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같이 작업하던 윤형빈 역시 이정진이 귀농체질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오는 19일 방송에서는 박칼린, 배다해, 선우, 정주리 등 올해 <남격>을 빛낸 귀한 인연들과 보내는 '송년의 밤'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이정진 ⓒ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