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수미산장' 김현숙이 이혼 이야기를 꺼내는 박명수에 질색했다.
18일 방송된 SKY‧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배우 김현숙과 전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이 함께 온 것에 대해 전수경은 "저희가 2005년부터 알았다"며 16년 우정을 자랑했다.
당시 '넌센스 잼보리'라는 작품을 통해 만났다는 김현숙은 "그때 전수경, 이태원, 뮤지컬 제작자이자 황정민 씨 아내인 김미혜 씨가 같이 했다"며 공연 후에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김현숙은 "얼마 전에도 기념 파티를 했다"고 했고, 박명수는 "어떤 기념 파티냐"고 물었다. 이에 김현숙은 "생각하시는 그거다"라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박명수는 "현숙아 괜찮니"라고 물었다.
김현숙이 지난해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전했던 것을 우회적으로 물어본 것. 이에 김현숙은 "남의 아픔을"이라며 질색했다. 박명수는 "지난 주까지 널 봤는데 네 기사를 보고 너무 당황스럽지 않냐"며 실제로 많이 걱정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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