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김사은이 남편 성민과의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미스트롯2’ 특집으로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눈도장을 찍은 주미, 김사은, 황우림, 허찬미 그리고 대한외국인 팀에 마리아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앞서 김사은은 '미스트롯2'에서 남편 성민과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용만은 김사은에게 "무대에서 그래도 되냐. 부부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김사은은 "오히려 화제가 돼서 놀랐다. 남편과 뮤지컬을 통해 만났다 보니, 공연에서 이 정도 퍼포먼스는 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감정이 너무 실렸더라"라며 짓궂은 농담을 했고, 박명수 또한 "보통 집에서 안 하는 사람들이 밖에서 한다"며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사은은 "저희는 절대 그렇지 않다"며 부인했다.
김용만은 김사은에게 "결혼한 지 7년 차인데 아직도 신혼처럼 지내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사은은 "그렇다. 주변에서 신기해할 정도다. 저희가 술을 자주 마시는데, 술 마실 때마다 주문처럼 하는 게 있다. 짠을 할 때마다 '사랑해요'라고 말하고 뽀뽀를 한다. 저희는 매일 하는 거라 아무렇지 않다"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김사은은 "저희는 싸우지도 않는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김용만은 “분기마다 한 번씩은 싸우는데”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무슨 분기마다 싸우느냐. 상황 따라 싸우는 거지”라고 받아쳤다. 이에 김용만은 “4분기로 나눠서 네 번을 싸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사은은 "성악을 전공했다. 바나나걸로 활동하며 창법을 바꿨고, 뮤지컬을 했다. 그러다가 트로트에 도전했다"며 "국악 빼고 다했다. 제가 중저음인데 주변에서 '와인 보이스'라고 불러 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사은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MC와 패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퀴즈에서는 2단계에서 빠르게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대한외국인'에서는 대한외국인 팀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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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