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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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6년 짝사랑남 공개…"내가 먼저 좋아해"(방가네)[종합]

기사입력 2021.03.18 09:5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고은아가 6년 짝사랑한 남사친을 공개했다. 

17일 고은아, 미르 남매의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드디어 고은아의 남자친구를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새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은 고은아가 실제로 6년간 짝사랑했던 남자 사람 친구와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는 콘셉트. 이에 '6년간의 짝사랑 이루어질 수 있을까? 방가네 첫 번째 프로젝트. 은아는 연애 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시작됐다. 

이날 고은아는 미르와 함께 카페를 대관, '방가네-우리 결혼했어요' 1회차 촬영을 진행했다. 남사친 등장에 앞서 고은아는 "아직은 남자친구라고 하면 안 된다. 모르는 것"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등장한 고은아의 남사친은 "노창우, 올해 34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고은아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 다수의 방송에서 언급한 실제 짝사랑 남사친이었다. 고은아는 "몇 번 방송에서 언급했던 짝사랑 남자가 이 친구다. 6년째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말로 남사친에 대해 설명했다. 



두 사람은 어떻게 알게 됐을까. 고은아는 "나랑 아는 아는 친구랑 얘랑 아는 친구랑 사귀고 있었다. 술먹자고 해서 갔는데 커플이 싸우고 난리가 난 거다. 싸우고 있던 친구 중에 남자애가 친구를 불러주겠다고 했는데 창우가 왔다. 얘랑 나랑 술 먹다 보니까 친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노창우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했다는 고은아는 "애들 사이에서 안 좋게 나한테 이간질을 해서 얘한테 화를 냈다. 연락을 안 하다가 서울로 왔는데 만날 사람이 없더라. 몇 달 만에 연락을 해서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해보니까 되게 어른인 거다. 그래서 내가 먼저 좋아했다"며 짝사랑을 시작하게 된 때를 회상했다. 

또한 고은아는 노창우의 매력에 대해 "나는 원래 연상을 좋아했다. 내가 존중할 수 있고 내가 좀 약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하지만 노창우은 고은아의 매력을 묻자 "이제 알아가봐야 할 것 같은데"라고 장난스럽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의 '속마음 토크'가 진행됐다. 노창우는 고은아와의 첫만남을 떠올리며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얼굴이 되게 작았다. 그땐 진짜 연예인 같았다"고 말했다.

고은아가 적극적으로 다가왔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는 "항상 부담스러웠다. 고마운 감정도 있었고"라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고은아는 "처음엔 정말 관심 없었다. 내가 진짜 힘들었을 때 같이 고기를 먹으면서 그때 속마음을 얘기했고, 그때 생겼다"고 노창우 짝사랑 계기를 다시금 밝힌 후 "쟤 츤데레다. 얘가 그렇게 밀어내지만은 않는다"라고 덧붙여 두 사람의 최종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가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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