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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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이상형? 날 리드해 줄 오빠"→세 남자와 진실게임 (프렌즈)[종합]

기사입력 2021.03.17 23:55 / 기사수정 2021.03.17 23:5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오영주가 솔직한 매력을 뽐내며 핑크빛 분위기의 중심에 섰다.

17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정의동, 오영주, 이기훈, 정재호가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의동은 '하트시그널3' 이후 근황을 밝혔다. 정의동은 조형작가로 일하며 공룡을 만들고 있다고. 정의동을 출근 후 공룡 조형물을 보수, 채색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정의동은 자신의 특별한 작업 공간으로 향했다. 정의동은 "원데이 클래스나 주기적인 클래스를 진행해서 학생들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의동은 "원래 한결이 형이 쓰던 곳이다"라고 작업실의 내력을 소개했다. '하트시그널3' 당시 임한결이 쓰던 작업실에 정의동이 자신의 취향을 더했다고.

이어 정의동은 뜻밖의 취미를 공개했다. 중학생 때부터 시작된 오래된 취미 열대어를 키우는 '물생활'. 정의동은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 수족관 같은데 가면 안 지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정의동은 능숙한 솜씨로 물맞댐을 하고 수조를 꾸민 등 취미생활을 즐겼다.


수강생을 가르치는 정의동의 모습도 그려졌다. 정의동은 수강생에게 친절히 설명한 뒤 작업 과정을 체크했다. 정의동은 "이런 기회를 통해서 동물을 알리는 소통을 하고 싶었다"라며 "제가 만들어 놓은 피규어를 색칠하는 식으로 난이도를 낮춰서 하고 있다"라고 클래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정의동은 "지금 하는 조형 작가 일도 마찬가지고 일단 제가 재밌어야 하는 것 같다. 지금 하는 일도 취미였다 일이 됐다"라며 "이 사람들이 단순히 오늘 하루 배우고 끝나는 게 아니라 취미를 나중에 혼자서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라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날 밤, 정의성은 친구 뽑기를 마주했다. 정의성은 "느낌이 이상하다. '하트시그널3' 친구들을 바빠서 많이 못 봤다. 그다음에 처음 만나는 거니까 너무 기대된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정의동은 '하트시그널2' 출연진을 만난다면 연예인을 보는 것 같을 거라며 어색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의동이 뽑은 이는 다름 아닌 오영주였다. 의외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정의동은 "포스터 촬영 때 모이지 않았느냐"라면서도 단둘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상형에 대해 솔직한 토크를 이어갔다. 정의동은 "귀엽고 착한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영주는 "청순하고 조용한 스타일과 귀엽고 발랄한 게 있다면 뭐냐"라고 물었다. 정의동은 "귀엽고 발랄한 게 좋다"라며 "청순한데 귀여우면 더 좋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오영주는 "나는 뭔가 하는 걸 좋아한다. 너무 집돌이랑은 잘 안 맞을 것 같다. 그렇다고 너무 매일 캠핑가자 이러면 힘들 것 같은데, 새로운 걸 하는데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는 "친구 같은 연애를 하고 싶다. 모닥불처럼 따뜻한데 오래가는 그런 불이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오영주는 "외향적인 스타일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의동이 오영주와 함께 뽑은 용돈은 20만 원. 넉넉한 용돈에 두 사람은 쇼핑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두 사람은 두 손을 무겁게 한 채 이기훈의 집을 찾았다. 이기훈의 절친 정재호도 합류했다.

이후 네 사람은 오영주를 중심으로 오손도손 배추 만두를 만들기 시작했다. 만두를 빚을 차례가 되자 네 사람은 오영주와 정재호, 이기훈과 정의동으로 팀을 나눠 만두 빚기 대결을 하기도 했다.

만두를 완성한 네 사람은 맥주를 곁들이며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호는 "얼굴은 고양이상인데 하는 행동이 강아지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정의동은 "강아지상을 좋아한다"라며 이기훈의 이상형을 물었다. 그러자 이기훈은 "내 머릿속 이상형은 밝고 재밌고 쾌활한 여자"라며 연예인 중에서는 배우 이솜을 꼽았다.

오영주는 "나는 좀 남자다운 날 리드해 줄 수 있는 오빠 같은 사람"이라며 "오빠 같은 연하도 괜찮은데 오빠미가 있는 남자"라고 설명했다.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진실게임을 건 윷놀이 한판을 벌였다. 윷놀이의 승자는 이기훈, 오영주 팀. 이기훈은 정재호에게 "썸을 타기 위해 개인적으로 '하트시그널3' 여자 출연진에게 연락을 해봤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고민하던 정재호는 박지현을 꼽더니 "뭔가는 없었는데 만난 적이 있다 정도로 하겠다"라고 답했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에 입주했다면 첫인상 문자를 누구에게 보냈을 것이냐"라고 정의동에게 물었다. 정의동은 "항상 이야기했었다"라며 오영주를 꼽았다. 정의동은 "첫인상이 되게 좋았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기훈은 "첫인상 문자에 영주 씨를 뽑겠다고 했는데 너희 둘이 데이트 같은 장을 보고 왔다. 그 시간을 보내고 나서 오늘 밤에도 문자를 보낼 거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정의동은 "그래도 난 영주"라며 호감을 표했다.

정의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트를 하게 되면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를 수도 있고 실망을 하게 될 수도 있는데 전혀 실망한 것이 없었다. 오히려 잘 맞을 것 같아서 둘째 날 문자를 보냈을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이기훈은 "이 세상에 딱 두 사람이 있다. 김도균, 이기훈"이라며 오영주의 선택을 종용했다. 그러자 오영주는 망설임 없이 이기훈을 꼽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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