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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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정우연, 김혜옥-재희 관계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1.03.16 20:10 / 기사수정 2021.03.16 20:0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정우연이 김혜옥과 재희의 관계를 알았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이 경수(재희)에게 영신(정우연)을 궁궐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궁궐 앞에서 다정(강다현)을 만난 정훈(권혁)은 "너 왜 보고만 있니. 영신이가 정말 재벌집 여자가 될 거라 생각해서 구경만 하고 있냐"고 말했다. 다정은 "누가 알겠니. 천하무적 김영신 인생을"이라며 비아냥거렸다.

사람 실망시킨다는 정훈에게 다정은 "신경 안 쓴다. 너야 말로 진작 날 바닥까지 실망시켰으니까. 넌 사람 좋아하는 게 마음대로 되잖아. 너 딱 우리 아빠한테 공부 배울 수 있을 때까지만 치댔어. 고등학생 되니까 필요없어지니까 날 좋아하는 마음도 없어졌잖아"라며 옛 기어글 떠올렸다.

정훈을 만난 준영(권도균)은 다정에게 준영에 대해 물었다. 의대생이라는 답에 영신과 사이를 물은 준영에게 다정은 "아주 놀라운 사이지. 다 같은 학교 나왔고 8살 때부터 저녁마다 밥 같이 먹었어. 왜 자신 없냐"라고 답했다.

준영이 영신과 엮이려고 하자 민경(최수린)은 준영을 유학 보내려고 생각했다. 유학 가라고 하는 민경에게 준영은 영신과 같이 간다고 하며 민경을 자극했다. 민경은 "딱 6개월만 사귀고 정리해"라며 준영에게 기회를 줬다.


종권(남경읍)은 영신을 해고하겠다는 종우(변우민)에게 "먼저 그 자리에서 내려와. 지 자식 잘못은 안중에도 없고 힘 없는 직원이나 해고시키라고 그 자리에 앉혀둔 건 줄 알아?"라고 임시 사장이 된 종우에게 경고했다.

숙정은 영신만 없으면 다시 궁궐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밥집에 찾아갔다. 숙정은 자신을 내쫓는 경수에게 "김영신 때문에 식당에서 쫓겨났어. 김영신 관두라고 해줘"라고 부탁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경수를 낳자마자 버렸던 숙정에게 경수는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다시 경수를 찾은 숙정은 "일단 영신을 식당에서 나가게 해줘. 서민경이 기세가 드세지면 날 내칠 거다. 내가 살아남아서 회사가 나한테 오면 그 회사를 너한테 주겠다"라며 제안했다.

그건 도둑질이라는 경수에게 숙정은 "내가 엄연히 그 집안 안주인이고 넌 내 아들인데"라며 다그쳤다. 경수는 "내 발로 뛰어가서 그 집안에 내가 당신 아들이라고 해야 그 입을 다물 생각이냐"며 분노했다.

이때 밥집에 온 영신은 경수와 숙정의 대화를 듣고 "내가 지금 들은 말이 무슨 말이에요?"라고 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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