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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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아내, 시누이 셋과 내 욕 하며 친해져…고립된 느낌 나쁘지 않아" (나어떡해)

기사입력 2021.03.16 06:30 / 기사수정 2021.03.16 02: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나 어떡해' 김성주가 갈등을 겪는 시누이와 올케의 사연을 보며 자신의 사례를 얘기했다.

15일 방송된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 에서는 제사 음식을 두고 갈등을 겪는 시누이와 올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 영상을 보던 정성호는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면서 고민했던 일화를 전하며 "한 쪽 편을 들면 다른 쪽이 서운해하고, 답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리는 "언젠가는 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한 번 터뜨려서 두 사람의 관계를 떨어뜨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얘기했다.

이를 듣던 김성주는 "터뜨리는 방법이 잘못됐다"면서 "같이 있을 때 터뜨리면 안된다. 저는 그런 경험이 많으니까"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성주는 "저는 폭발할 수 있는 상황도 있지만, 저희 아내가 현명한 편이다. 아내는 본인이 갖고 잇는 고민들을 시누이들과 얘기를 잘한다. 그래서 제 얘기를 같이 많이 하고, 같이 욕하면서 친해진다. 그럼 저만 약간 고립되는데, 그 고립되는 느낌이 나쁘지 않다. 두 사람이 친한것 같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희 아내는 시누이들과 굉장히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제가 약간 처가 쪽 불만을 누나들에게 얘기하면 누나들이 '네가 처가 쪽이 아니라 모른다'며 절 혼내면서 아내 편을 들어준다"고 덧붙였다. 

'나 어떡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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